프레디 머큐리, 한 곡 때문에 노래할 자유 억압..무슨 곡이길래? (서프라이즈)
서프라이즈 퀸 프레디 머큐리 |
25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는 미국 음악계의 음모로 미국에서 공연을 하지 못한 퀸의 사연이 그려졌다.
1984년 세계적인 그룹 퀸은 11번째 앨범을 발매 했다. 앨범의 대표곡 '아이 원트 투 브레이크 프리'(I want to break free)였다. 자유를 갈망하는 가사로 경쾌한 멜로디, 힘 있는 보컬로 호평을 받은 곡이다.
퀸은 이 곡을 홍보하기 위해서 미국으로 출국을 앞두고 있었다. 퀸은 빌보드 1위에 오를 만큼 미국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이었다. 미국에서만 3천만 장의 앨범을 판매했다.
하지만 퀸은 미국에서 멤버 4명이 동성애자라는 소문이 퍼져있었다. 이로 인해 미국 공연, 방송이 취소 됐을 뿐 아니라 신곡 방송도 금지됐다. 이 사건으로 미국 내 퀸의 앨범 판매량과 인기가 곤두박질 쳤다. 결국 머큐리는 단 한 번도 미국에서 신곡을 부르지 못한 채 사망했다.
하지만 미국 음악계는 퀸, 레드 제플린, 딥퍼플, 듀란듀란 등 영국 뮤지션이 장악하고 있었다. 1983년 빌보드 차트 대부분을 영국 뮤지션이 차지했다. 미국 음악계는 영국 음악계에 시장이 넘어갈 것을 걱정했다.
이미 1960년대 비틀즈로 인해 영국의 침공을 받았다. 퀸은 비틀즈를 능가하는 속도로 미국 시장을 점령했다. 이에 미국 음악계는 퀸의 신곡 뮤직비디오 속 퀸의 모습을 보고 동성애자로 만들 계획을 세웠다. '아이 원트 투 브레이크 프리'의 뮤직비디오에서 퀸 멤버는 여장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만 해도 미국 사회는 동성애자를 경멸하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미국 사회는 즉각 퀸을 비난하고 악마를 숭배한다는 기사까지 쏟아졌다.
하지만 퀸의 뮤직비디오 속 모습은 영국의 시트콤을 패러디한 것을 뿐이었다. 그럼에도 미국 사회는 여전히 퀸을 동성애자로 매도했다.
결국 2006년 뒤인 20년 만에 미국에서 '아이 원트 투 브레이크 프리'를 공연을 하게 됐다. 하지만 이미 머큐리가 사망해서 미국에서 '아이 원트 투 브레이크 프리'를 부를 수 없었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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