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윤석민 "보란 듯 재기"..자신만만

2015. 1. 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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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뉴스는 채널A 단독 인터뷰입니다.

어제 볼티모어 쇼월터 감독으로부터 올 시즌 전력에서 배제된 윤석민이 보란 듯이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윤승옥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한겨울인데도 검게 그을린 피부. 지난 석달간 지옥훈련에만 매달린 결과입니다.

철저하지 못한 준비로 마이너리그에서도 뭇매를 맞은 지난 시즌에 대한 통렬한 반성이었습니다.

[윤석민 / 볼티모어 투수]"일단 운동량이 적었기때문에 발버둥쳐봐도 안되더라고요. 당시에 너무 자만했었고, 나태하지 않았나..."

고단했던 마이너리거의 삶. 특히 라이벌이었던 류현진이 빅리그에서 승승장구하면서 생각은 더욱 복잡했습니다.

[윤석민 / 볼티모어 투수]"한편으로는 현진이 반만큼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자랑스럽고, 친하지만 존경스럽고...."

올 시즌 명예회복을 선언했지만, 출발부터 험난합니다.

벅 쇼월터 감독이 스프링캠프에도 부르지 않겠다고 밝혀, 최악의 경우 국내로 돌아와야 합니다.

하지만 윤석민은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윤석민 / 볼티모어 투수]"지금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운동하면서 달려가고 있는데, 위치가 그렇게됐다고 해서 아직까지 꿈을 접을 생각은 없습니다."

본인 스스로가 올시즌이 기대된다고 말할 정도로 자신감이 넘칩니다.

윤석민은 4개월간의 국내 일정을 마치고 모레 출국해 벼랑 끝 도전에 나섭니다.

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

CHANNEL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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