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김현주 "일이냐, 사랑이냐?" 선택의 기로

이혜미 입력 2014. 12. 21. 22:37 수정 2014. 12. 2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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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일이냐 사랑이냐. 김현주가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2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37회에서는 태주(김상경)와 헤어지는 조건으로 홍콩지사 부사장 직을 약속 받는 강심(김현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내에 우탁(송재희)과 관련된 소문이 퍼진 가운데 그 진원지가 설희(나영희)라는 것을 안 강심은 경악했다. 이도 모자라 "태주는 태주대로 흔들고 오래 전 남자 따로 만나고. 이건 아니지" 비꼬는 설희에 강심은 "제가 그렇게까지 아닌 겁니까? 여사님께서 말도 안 되는 이유까지 가져다 붙일 정도로 제가 상무님께 부족한 사람입니까?" 물었다.

이에 "그 말은 태주한테 마음이 있다는 건가요?" 되물은 설희는 그 마음이 확인된 이상 강심을 태주 옆에 둘 수 없다며 조건을 걸었다. 새로 오픈하는 홍콩지사의 부대표로 추천한 것.

이를 들은 태주는 동의할 수 없다며 반발하는 모습. 이어 강심이 저를 두고 부대표 직을 택할 리 없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문 회장(김용건)의 의견은 달랐다. 문 회장은 "네들 관계엔 책임이 없어. 헤어지면 그냥 남남이야"라고 일축했다. 이어 강심이 태주를 택하면 더 이상 둘의 관계를 반대하지 않겠다 선언하는 문 회장의 모습이 극 후반부를 수놓으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가족끼리 왜이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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