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사랑에 목숨건 김민서, 돈 가족 다버렸다

뉴스엔 2014. 12. 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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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연인들' 김민서가 결국 사랑하는 남자 한지상의 품으로 들어갔다.12월 2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연출 윤재문) 19회에서는 결혼식장에서 도망쳐 박강태(한지상 분)에게 간 백수련(김민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백수련은 고재동(최필립 분)과의 결혼식 도중 차마 박강태를 버릴 수 없어 예식장에서 도망쳤다. 추운 날 웨딩드레스만 입은 채 박강태의 집 앞에서 떨고 있던 백수련은 박강태를 보자마자 "도저히 강태씨 두고 결혼 할 수가 없었다"며 마음을 고백했다.박차돌(이장우 분)와 백장미(한선화 분)의 과거 때문에 박강태는 집에 숨겨 놓은 백수련을 쉽게 보여줄 수 없었지만 곧 박세라(윤아정 분)에 들키고 만다. 백수련이 박강태의 영화 투자를 위해 백만종(정보석 분)에게 5억을 받았다는 것과 결혼식에서 도망쳐 나온 사실을 들은 정시내(이미숙 분)은 이들을 더 이상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며느리로 인정하기로 한다.박차돌 역시 박초롱(이고은 분)이 엄마가 백장미라는 사실을 알게 될까봐 걱정하지만 형 박강태의 사랑을 위해 모두와 함께 사는 것에 동의했다. 백수련과의 결혼 파토 후, 힘들어하는 고재동과 하룻밤을 보낸 박강태의 여동생 박세라 역시 마음이 편치 않다. 가족간의 갈등이 한층 심각해진 가운데 남매의 복잡한 러브라인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극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이 날 방송 말미에서는 드라마 촬영 전 분주한 상황에서 박초롱의 위로 세트가 무너지는 것을 발견한 백장미가 이고은을 향해 달려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꼭꼭 숨겨왔던 모성애가 딸의 위기 상황에서 터져 나온 것. 이 모습을 보게 된 박차돌 역시 당황하고 세 사람의 미래 역시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사진제공: MBC/ DK이앤엠)

[뉴스엔 조연경 기자]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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