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유동근 부성애, 불효자도 바꿨다
유동근의 부성애가 통했다. 윤박이 '가족끼리 왜이래' 36회에서 드디어 부친의 뜻에 따랐다.
12월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36회(극본 강은경/연출 전창근)에서 차순봉(유동근 분)은 아들 차강재(윤박 분)를 위해 다시 병원을 찾았다.
위암전문의 차강재는 부친 차순봉의 위암말기를 알고 절망했고, 만취해 귀가하는 모습으로 부친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다음 날 차강재는 "아버지 뜻대로 아무한테도 이야기 안 할 테니 내가 하자는 대로 하자. 몇 가지 검사만 다시 받아보자. 날 위해서다. 한 번만 그렇게 해 달라"고 부탁했고 차순봉은 그 뜻을 따랐다.
차순봉은 못이기는 척 차강재의 병원으로 찾아가 "대신 나도 하나 부탁이 있다. 가족들한테 비밀은 꼭 지켜다오. 가족들 중 어느 누구도 알게 하면 안 된다. 그냥 다들 웃고 지냈으면 좋겠다. 다들 자기의 일상을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마지막 약속을 받아냈다.
이미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차순봉은 제 병세가 가망이 없음을 알고도 장남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기 위해 검사를 받을 작정한 것. 이어 차순봉은 차강재의 손에 이끌려 검사를 받으러 병원 안을 오가다 잠시 대기시간이 생기자 아들의 손을 꼭 잡고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처음으로 아들 차강재가 병원에서 일하며 후배 의사들의 존경을 받는 모습을 목격한 차순봉은 제 병세에도 불구하고 아들의 모습이 마냥 대견스러웠던 것. 차순봉은 "그냥 기분이 좋아서 그런다. 너 일하는 모습 봐서 좋고, 이렇게 너랑 나랑 단둘이 앉아서 나란히 이야기하니 얼마나 좋냐"고 말해 차강재를 심란하게 했다.
이후 차순봉은 "고모에게 말해서 너 좋아하는 고등어조림 해놓을 테니 집에 와서 저녁 먹는 게 어떠냐"고 말했고, 그날 밤 차강재는 데릴사위가 된 후 처음으로 귀가해 저녁 식사했다. 또 차강재는 "아버지 뜻대로 3개월 동안 숭인동 집에서 지내겠다"고 선언했다.
끝까지 부친의 뜻을 엇나가던 불효자 차강재마저 차순봉의 위암말기를 알고 그로 인해 끝없는 부친의 사랑을 깨달은 후 변화를 보이기 시작한 것. 하지만 그런 차강재의 변화가 그의 결혼생활에는 위기를 몰고 올 것을 암시하며 전개에 긴장감을 더했다. (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36회 유동근 윤박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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