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장미' 정준, 결국 이영아 버렸다.."끝내자"

전재훈 인턴기자 2014. 12. 1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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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전재훈 인턴기자]

/사진=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방송 화면 캡처

'달려라 장미' 정준이 이영아의 집안이 망하자 이영아에 이별을 고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극본 김영인 연출 홍창욱)에서는 강민철(정준 분)이 얼마 전에 결혼한 백장미(이영아 분)에게 그만 끝내자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결혼식은 올렸지만 혼인 신고는 하지 않은 상태.

백장미는 강민철을 만나 집이 팔렸으니 당분간 신혼집에서 자신의 가족들과 같이 살면 안되겠냐고 부탁했다. 이에 강민철은 "장미씨 우리 헤어져요"라고 말했다.

백장미는 "그게 도대체 무슨 말이냐. 내가 뭘 잘못 들은 건 아니냐"며 당황했다. 강민철은 "어차피 혼인신고도 안했고 복잡할 거도 없다. 여기서 그만 끝내는 게 좋다"고 말했다.

백장미는 "설마 결혼을 깨자는 거냐. 갑자기 결혼을 깨자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강민철은 "장미씨도 충분히 짐작을 하고 있을 거 같다"고 답했다.

백장미는 "혹시 우리 집이 망했기 때문이냐"고 물었고, "그렇다"는 강민철에게 "사랑한다고 하지 않았냐. 하루라도 안보면 미칠 거 같다고 프러포즈 하지 않았냐. 다 거짓말이냐"며 눈물을 글썽였다.

강민철은 "그 때는 진심이었다. 장미씨의 조건까지 포함해서 사랑 한 거다. 어차피 맞선이라는 게 상대방의 조건을 보는 거 아니냐"며 "솔직히 말하겠다. 장미씨 가족들 평생 먹여 살릴 자신 없다. 장미씨 아버님한테 사기당한 기분이다. 나한테 장미씨 가족들 다 떠맡기고 돌아가셨다. 내 입장에서 충분히 배신감 든다"고 말했다.

백장미는 "우리 아빠 모욕하지 마라. 못 들은 걸로 하겠다"며 자리를 떠났고, 강민철은 따라 나가 "많이 고민하고 말 한 거다. 여기서 그만 헤어지자"고 말했다.

하지만 백장미는 "안 된다. 민철씨랑 헤어질 수 없다. 절대 이 결혼 깰 수 없다"고 말했다.

전재훈 인턴기자 lunaleas@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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