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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조해진 기자] 허지웅이 지상파 고위 관계자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18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2부 예능심판자에서는 '시청자가 뽑은 방송통합 2014 썰전 어워즈'(이하 '썰전 어워즈') 특집을 진행했다.

이날 MC들은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올해 히트한 비지상파 프로그램의 공통점으로 "대부분 지상파 출신 PD들의 작품이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강용석은 케이블TV로 거취를 옮긴 뒤 '꽃보다 시리즈'와 '삼시세끼' 등으로 승승장구를 달리고 있는 나영석 PD를 두고 "KBS 입장에서는 놓친 게 안타까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허지웅은 "최근 인터뷰 기사를 보니까 모 지상파 고위 관계자가 '나영석 PD가 잘된 건 그가 비지상파에 갔기 때문에 아니라 그가 나영석이기 때문이다'라고 하더라"고 설명하며 "그런 마인드는 버렸으면 좋겠다"고 강하게 일침을 가했다.

그는 "하고 싶은 게 있어도 못 하는 지상파 PD들이 상당하다. 개인의 역량 탓으로 돌리지 말았으면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조해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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