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출근' 유병재 "어머니께 섹시한 T팬티 선물하고파"

뉴스엔 2014. 12. 1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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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가 어머니에게 섹시한 디자인의 T팬티를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

유병재는 12월18일 방송된 tvN '오늘부터 출근'에서 빅스 엔과 함께 속옷회사 업무에 매진했다.

직원은 두 사람에게 "T팬티를 엄청 많이 가져가도 된다"고 말했고 유병재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 하며 "T팬티를요? 집에 가져가도 된다는 말이냐"고 되물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엔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애들이 이상하게 생각하겠다. 막막하다. 왜냐하면 T팬티를 가까이서 본 적이 처음이다 되게 막막했지만 그렇지 않은 척 했다"고 털어놨다.

유병재는 "여성용 T팬티는 솔직히 자신 없다. 내가 여성이 아니고 여성의 신체로 살아본 적도 없어 그들이 정확히 뭘 원하는 지 알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팬티를 입어본 후 익숙해진 유병재는 신상품을 비롯 올해의 T팬티를 모두 살펴봤다. 회사 샘플에 한계를 느낀 유병재는 인터넷에서 T팬티 관련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그는 야근까지 강행하는 열정을 보였다.

유병재는 면접에서 "난 어머님이 계신다. 항상 변변한 선물도 못 해드렸는데 내가 직접 디자인한 화려하고 섹시한 속옷을 선물해드리면 기뻐하실 것 같아 할 수 있다면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유병재는 "난 내실을 굉장히 중요시하는 사람이다. 어머니의 가르침의 방향도 항상 그랬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보다 마음가짐과 됨됨이에서 나온다고 항상 가르침을 받았다"고 말했다.(사진=tvN '오늘부터 출근' 캡처)

[뉴스엔 황혜진 기자]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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