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훔방' 강혜정 "딸 하루와 말싸움, 이젠 못당하겠다"

뉴스엔 입력 2014. 12. 18. 19:12 수정 2014. 12. 1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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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정이 딸 하루와 말싸움을 한다고 말했다.

강혜정은 12월18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감독 김성호/제작 삼거리픽처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딸 이하루와 평소에 옥신각신 말싸움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혜정은 "극중 10살인 이레 정도 나이가 되면 엄마와 딸이 말싸움을 하면 엄마가 진다고 하더라. 아직 하루는 이레만큼은 아니지만 서로 옥신각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혜정은 "그럴 때마다 내가 얘를 정말 못 당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그게 업그레이드 된 버전이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지소(이레)다. 이레가 아주 연기를 잘 해줬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견 범죄 휴먼코미디다. 미국 여류작가 바바라 오코너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한다. 김혜자, 최민수, 강혜정, 이천희 등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과 '소원' 이레를 비롯한 이지원, 홍은택 등 어린이 3인방이 출연하며 '거울 속으로' '무서운 이야기2' 김성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31일 개봉한다.

[뉴스엔 글 이소담 기자/사진 장경호 기자]

이소담 sodamss@ / 장경호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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