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우 "이혼 아픔에도 밝게 자라준 아들 고맙다"(유자식상팔자)

뉴스엔 2014. 12. 1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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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관우가 아이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조관우는 12월 17일 방송된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 이혼 후 함께 아픔을 겪어야 했던 아들 조현 군의 대한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조관우는 "내가 이혼을 하지 않았냐. 그래서 아이들이 좀 밝게 자랐으면, 눈치 안 보고 맑게 크길 바랐다. 물론 맑게 키우질 못했지만 스스로 밝게 살아간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미안하면서도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조관우 아내 손혜련 씨는 "현이는 사춘기를 별나게 했다. 하지 말아야 할 걸 다 한 것 같다. 중학교 올라갔을 때부터 하교 시간에 내가 학교 교문 앞에 항상 나가 있었다. 네가 나쁜 짓을 하느니 내가 번거롭더라도 절대 안 되겠다 싶어서 매일 마중 갔다. 지금은 오히려 믿음을 많이 준다"고 말하며 아들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사진=JTBC '유자식 상팔자' 캡처)

[뉴스엔 정지원 기자]

정지원 jeewon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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