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김지영 "프로포즈? 삼겹살 굽다가 속전속결"

2014. 11. 2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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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지영 기자] 김지영이 남성진이 프로포즈 당시 일화를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태곤이 동료배우들과 나들이를 떠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태곤은 임호, 김지영, 남성진과 소풍을 떠났다.

이날 네 사람은 백숙을 해먹으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했다. 김지영은 남성진이 프로포즈 할 당시를 회상하며 "말도 마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경주 펜션을 빌렸는데, 바베큐를 해먹는다고 불을 피우고 난리인 상황이었다. 그때 남성진씨는 난닝구 차림에 운동복을 입고 있었는데, 삼겹살을 굽다가 갑자기 무릎을 굻는 거다. 그러다 꽃다발을 주면서 속전속결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임호는 "난 팥빙수 속에 반지를 숨겨놓고, '어 이게 뭐지?' 이렇게 프로포즈 했다"고 말했다.

임호의 말에 일동은 야유를 하며 "언제 적 프로프즈냐"며 소름 돋아 했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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