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이종석, 성장통이라 하기엔 너무아픈 현실

뉴스엔 입력 2014. 11. 27. 12:22 수정 2014. 11. 2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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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이 13년간 감춰왔던 진실에 한발자국 다가섰다.

11월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 5회(극본 박혜련/연출 조수원, 신승우)에서는 최달포(이종석 분)가 13년전 비극이 된 아버지 죽음에 진실을 알고 억울함을 풀어주기로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달포는 한달 만에 준비한 기자시험에 합격해 YGN 방송국 신입사원이 되고, 반면 최인하(박신혜 분)는 토론면접에서 최달포 폭로로 피노키오 증후군인게 밝혀져 최종합격에서 낙방했다.

최인하는 "나 너 기자가 된 것 좋아. 나 떨어지고 너 붙으면 질투할 줄 알았는데 샘도 안 난다"고 말했지만 앞서 최달포를 향한 사랑을 깨닫고 현실을 부정하며 시작된 딸국질 탓에 진심을 전하지 못했다.

반면 최달포는 "나는 네가 기자가 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피노키오는 기자가 될 자격이 없다"고 차가운 말들을 내뱉었다. 하지만 최달포는 "기자가 된 너를 상상하면 끔찍하게 네 어머니가 떠올라. 불쌍한 우리아버지를 모함한 네 어머니가 떠올라. 그러니깐 인하야 너는 기자가 되지마"라고 최인하 앞에서 꺼내지 못한 진심을 속으로 말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애잔하게 했다.

이후 최인하는 모친 송차옥(진경 분) 제안을 받고 MSC 방송국 3개월 인턴 기자직을 제안 받고, 최달포에게 "이 딸국질이 널 좋아하는 걸 부정하면서 시작됐다. 내가 널 좋아한다"며 "말이 안 되니깐 그러면 안 되니깐 그걸 부정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 딸국질이 멈추지 않는다"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최인하는 "나는 누가 좋아도 숨기지 못하고 밀당도 못한다. 네가 삼촌인거 알면서도 이놈의 딱꿀질 때문에 고백해야 한다"며 "그러니 네가 모르는 척 해달라. 내가 어떻게든 마음을 접겠다"고 말한 뒤 돌아섰고 최달포는 또 한번 자신 마음을 숨기며 괴로워했다.

그간 최달포는 부모님을 사지에 몬 것이 기자들의 취재욕심이 불러온 이기심 때문이라 생각했다. 이에 최달포는 기자들을 경명하며 살아왔지만 최종면접 시간 부모님 죽음이 한 사람의 거짓말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에 최달포는 다시는 보고 싶지도 않았던 기자가 돼 자신 이름을 찾고 억울하게 돌아가신 부모님의 한을 풀어주기로 결심했다.

이로써 최달포는 13년간 마음속에 묵혀왔던 갈증을 일부 해소하는 느낌을 보였지만 방송말미 형 기재명(윤균상 분)이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인물들에게 똑같은 복수를 감행하며 비극이 시작됐다.

최달포는 어린시절 아버지가 동료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인물로 몰리며 형과 헤어지고 부모님을 모조리 잃었다. 이후 최공필 도움으로 13년간 자신의 가진 비밀을 꽁꽁 숨긴 채 살았지만, 순간순간 맞닥뜨리는 어두운 현실 앞에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여러 차례 홀로 아픔을 감내했다. 또 최달포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이 실상 가족을 파탄에 이르게 한 기자의 딸이란 사실을 알고 크게 절망했다. 결국 최달포는 최인하를 향한 자신의 본심을 꽁꽁 숨겨 둔 채 오랜 시간 속앓이 했다.

이렇게 여러차례 성장통을 겪으며 성장한 최달포가 세상에 제대로 자신 목소리를 내려는 순간, 형과 비극적으로 얽히며 또 한번의 위기를 예고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최달포가 자신이 선전포고한 대로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고 자신 이름을 찾은뒤 형과 행복한 미래를 맞이할 수 이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사진=SBS '피노키오' 캡처)

[뉴스엔 오효진 기자]

오효진 jin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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