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스캔들' 임성언, 김혜선 향한 복수 치밀하다
[TV리포트=박귀임 기자] '청담동 스캔들' 임성언이 미친 존재감을 보여줬다.
임성언은 24일 방송된 SBS 아침연속극 '청담동 스캔들'(김지은 극본, 정효 연출) 90회에서 그야말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동안 재니(임성언)은 남편의 죽음 이후 시댁에서 쫓겨나 한동안 등장하지 않았다. 하지만 재등장 이후 그토록 눈에 가시처럼 여기던 시댁형님 현수(최정윤)를 도와 악행을 일삼는 시어머니 복희(김혜선)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제대로 갈며 폭풍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는 것.
이날 방송에서 재니는 현수에게 보육원을 연결해주고 그가가 실종미아 전단지 속 아기 얼굴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또한 복희의 회사를 망가트릴 계획으로 거래처 명단을 넘겨주는 치밀함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SS클럽 화장실에서 마주친 영인(사희)에게 사람을 잘못 봐 실수를 저지른 척하며 머리채를 잡아 당겨 유전자 검사를 위한 머리카락을 확보하는 등 현수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이 밖에도 주나(서은채)와 친구인 점을 이용, 복희와 주나 사이에 균열을 만드는 역할까지 담당하며 모든 사건을 속 시원히 해결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명탐정 재니'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이와 관련해 임성언의 소속사 얼반웍스이엔티는 "극중 임성언의 공백 기간이 있었던 만큼, 앞으로 많은 활약으로 극의 전개를 이끄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많은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청담동 스캔들'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SBS '청담동 스캔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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