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손담비, 마마걸 탈출 성공할까

2014. 11. 2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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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권지영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손담비가 합의 사항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는 효진(손담비 분)이 강재(윤박 분)의 집에서 3개월 동안 살겠다며 완강히 버티는 모습이 그려졌다. 효진은 양금(견미리 분), 강재가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는 말에도 처음으로 본인이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라며 꼼짝하지 않은 것.

이날 효진을 데려가기 위해 순봉의 두부가게를 찾아온 양금은 미스고(김서라 분)와 손을 마주잡고 있는 순봉의 모습을 목격하고 기막혀했다. 또, 순봉에게 당장 효진을 내놓으라며 안하무인의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자신의 생각대로 되지 않아 화가 난 양금을 불러 세우는 미스고와 대면한 양금은 당황해 도망치듯 돌아갔다. 그런 양금을 보며 묘한 미소를 짓는 미스고와 순봉이 만나는 여자가 미스고 임을 알게 된 양금이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이 두 사람의 예사롭지 않은 과거를 짐작케 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순봉의 집으로 들어온 순간부터 서울을 부려먹는 효진을 못마땅해 하며 지켜보던 달봉은 결국 효진에게 서울에게 심부름을 시키지 말라며 화를 냈다. 이에 효진은 가족이 아닌 사람 편을 든다며 속상해했고 이에 달봉은 욱한 마음에 "서울이도 우리 가족이다. 서울이는 나와 결혼할거다"라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못난 자신을 탓하며 서울을 밀어내기만 하던 달봉이 드디어 마음을 돌린 것인지, 서울과 달봉의 관계에 대한 기대 또한 높아졌다.

jykwon@osen.co.kr

<사진>'가족끼리 왜이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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