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과외' 김성령, 영어 좀 못하면 어때?.. 열정에 박수

스포츠한국미디어 조현주 기자 2014. 11. 22. 13: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미디어 조현주기자] '띠과외' 김성령이 실수를 연발하며 '멘붕'에 휩싸였지만 흥겨운 아리랑으로 한방에 실수를 만회했다. 김성령이 영국대사 부부와의 티타임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들에 당황했지만 아리랑 어깨춤을 선보여 그간의 실수를 만회한 것.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4회에서는 영국 대사관을 방문한 김성령-성시경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성령은 실수투성이지만 끊임없이 영어를 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김성령은 시작부터 '멘붕'을 경험했다. 그는 응접실에 들어가자마자 테이블 위에 준비된 대사부인표 빅토리아 샌드위치 케이크를 보고 "오 마이 갓"이라 외쳤다. 김성령은 대사관 방문 선물로 직접 빅토리아 샌드위치 케이크를 구워왔는데, 자신이 만든 것과 달리 완벽한 비주얼을 뽐내고 있는 테이블 위 케이크에 보자 크게 당황한 것. 이에 허둥지둥하다 대사부부 앞에서 갑자기 성시경에게 SOS 귓속말을 하는 실수까지 했다.

이어진 극과 극 케이크 시식에 김성령의 표정은 사색이 되어갔다. 부드럽게 잘리는 대사부인의 케이크와 달리 김성령의 케이크는 잘 잘리지 않아 초토화 됐다. 또한 성시경은 "케이크보다는 쿠키에 더 가깝다"는 시식평을 내 놓아 김성령을 한 차례 더 '멘붕'케 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김성령의 '멘붕' 상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자신이 준비해 온 푸딩게임에서 패배해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게 된 것. 김성령은 잠시 당황했지만 성시경의 선곡에 이내 회심의 미소를 띄우며 흔쾌히 노래와 춤을 하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김성령이 부른 곡은 아리랑. 회심의 선택에 분위기는 단 번에 반전됐다. 성시경의 반주에 맞춰 아리랑을 부르기 시작한 김성령은 어깨춤까지 덩실덩실 추며 대사 부부에게 같이 부르자고 제안해 한층 더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멘붕'의 상황에서 김성령의 노력과 열정은 더욱 빛이 났다. 당황스러워 어쩔 줄 몰라 하면서도 한국어 보다는 영어를 쓰려고 노력했고, 완벽한 문장은 아니지만 대사부부와 대화를 나누는데 크게 문제가 없을 정도의 실력을 뽐냈다.

이 같은 노력에 대사부부 역시 김성령을 따뜻하게 배려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영국 대사부부는 당황한 김성령이 평정심을 되찾게 따뜻한 말과 미소로 분위기를 이끌었고, 김성령의 열정과 도전에 큰 박수와 응원을 보내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또한 '까칠쌤' 성시경 역시 촬영 후 인터뷰를 통해 김성령의 대사관 영어 점수는 85점이라며 "오늘 김성령씨가 완벽한 영어는 아니지만 그런 걸 해냈을 때 제일 예뻤어요"라며 김성령의 노력을 극찬해 김성령이 한 단계 성장했음을 보여줬다.

한편, 기상천외 역발상 과외 프로젝트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는 김성령&성시경, 송재호&진지희, 정준하&김희철&지헤라 등 띠동갑 스타들이 선생님과 제자로 만나 버킷리스트를 배워보는 유쾌발랄 리얼 과외 버라이어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한국미디어 조현주 기자 jhjdhe@hankooki.com

[ⓒ 인터넷한국일보(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