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촌철살인 게스트 김제동, 고정MC로 괜찮지 않나요(나는남자다)

뉴스엔 2014. 11. 2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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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이 화려한 입담을 뽐내며 고정 MC자리를 위협했다.

11월 21일 방송된 KBS 2TV '나는 남자다'에서 김제동은 남녀 혼성특집으로 편성된 '나는 자취남녀다'에 이어 '나는 야구남녀다'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제동은 '나는남자다'가 방송된 이래 처음으로 2회 연속 출연했다. 이에 MC 유재석이 "이정도면 거의 MC에 합류한 것 아니냐"고 물었지만 김제동은 끝내 손사래 치며 "절대 아니다"고 부정했다.

이어 김제동은 "구단의 장단점을 소개하겠다. 들으시면 각 팬 분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제 의견은 없는 겁니다. 저는 타 팬들이 쓴 대로만 읽는 겁니다. 제 의견이 없다는 점 꼭 강조하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유재석이 "지금 몸 사리는 것이냐"고 묻자 김제동은 "연예계 활동도 변변치 않은데 제가 좋아하는 야구계에서도 한 번에 훅 가는 거예요"라며 "저는 얄밉게 안읽으면 훅가는 거예요. 불편하시더라도 살려주는 셈 치고 참아주길 바란다"고 거침없는 말을 내뱉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특히 김제동은 각 구단의 견제응원을 들은 뒤 "유재석도 한번 욕 먹는거 한 번 보고 싶다. 방송사상 유재석씨 욕먹는 모습은 처음일 것이다"고 말했다. 결국 유재석은 NC다이노스, LG 트윈스, 넥센 히어로즈 팬들에게 차례로 견제 응원을 들은 뒤 "욕먹는데 이렇게 신난적은 처음이다"고 의외의 반응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제동은 게스트 사상 처음 연속등장에도 불구 식상하다는 느낌 보다는 더 알고 싶다는 느낌을 자아내며 MC군단의 말처럼 고정을 위협하는 게스트가 됐다. 또 김제동은 방송 내내 자신이 나서서 말을 유도하기 보다는 MC들의 말에 자신 의견을 덧붙여 맛깔 나는 진행을 이끌어냈다.

또 김제동은 3%대까지 떨어진 '나는남자다' 시청률을 5.7%까지 상승시키며 게스트로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김제동은 남을 깎아 내려 자신을 돋보이려고 하기 보다는 자신을 희생하는 독특한 방법으로 웃픈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김제동식 진행은 시청자들에게 짠한 감동을 주며 자꾸만 보고 싶게 만드는 마력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에 단발성 출연의 게스트 김제동이 위기론까지 제기됐던 '나는 남자다'에게 주는 의미를 되짚어 보며 시청자가 공감하는 방송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사진=KBS 2TV '나는 남자다' 캡처)

[뉴스엔 오효진 기자]

오효진 jin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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