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찾아줘', 9일째 독주중..막을 자 없나

입력 2014. 11. 1. 08:20 수정 2014. 11. 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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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경주 기자] 영화 '나를 찾아줘'가 9일째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나를 찾아줘'는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10만 197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87만 3,953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나를 찾아줘'는 지난달 23일 개봉 이후 9일 동안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켜 나가게 됐다.

특히 지난달 30일 '나의 독재자'가 개봉하는 등 경쟁작들의 도전에도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이라 앞으로의 성적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 하지만 오는 6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가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실시간 예매율마저 높은 상황이라 두 영화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나를 찾아줘'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아내 때문에 살인자로 몰리는 남편의 이야기를 다룬 추격 스릴러. 원제는 사라진 여자를 뜻하는 '곤 걸(Gone girl)'이다. '나를 찾아줘'는 번역되어 출간된 원작 소설 제목을 따랐다.

한편 '나의 독재자'가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5만 5,205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2만 1,476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우리는 형제입니다'가 31일 하루 동안 5만 283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61만 4,726명으로 3위에 올랐다.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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