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끝까지간다' 첫방, '도전천곡' 비교불가 긴장백배

황소영 2014. 11. 1. 07: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황소영 기자] '끝까지 간다'가 듣는 음악과 게임을 접목시켜 안방극장에 새로운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탄생을 알렸다. 이전에 있었던 '도전천곡'을 떠올렸다면 그것은 아니다. 한층 강해졌다.

지난달 31일 첫 방송된 JTBC 음악 버라이어티 '백인백곡-끝까지 간다'에는 문희준, 김태우, 이정, 김현숙, 김소현 등 스타 5인과 100인 선곡단의 노래 대결이 벌어졌다. 스타 5인방은 순서대로 무대에 올라 100인 선곡단을 선택, 여행지를 두고 경쟁을 벌였다. 무대는 웅장하고 화려했다. 무엇보다 거대한 영상이 궁금증을 키웠다.

김태우는 게스트들 중 가장 먼저 무대에 등장했다. 순조롭게 성공하던 중 3라운드 위기를 맞았다. 적극적이었던 68번을 선택했다가 잘 모르는 노래가 나온 것. 난이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난감함을 표했던 김태우는 실패, 하와이 여행권을 놓쳤다.

하지만 김태우를 제외한 김현숙, 김소현, 문희준, 이정 4인방은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라운드를 진행할수록 점차 높아지는 난이도에 보는 이들까지 긴장되게 만들었다. 가사가 여러 곳으로 퍼져 있는 걸 맞춰서 부르는 미션이었다. 1회 우승자는 김현숙이었다. 김현숙 및 선곡단 4인은 일본 오키나와로 떠난다.

기존 SBS '도전천곡'이 노래를 외워 부르는 방식이었다면 '끝까지 간다'는 가사를 제시해주지만, 무작위로 섞여 있어 그것을 맞춰야 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라이브 밴드의 연주와 해외여행 상품권까지 걸려 있어 긴장감을 높일 수밖에 없다. 연예인도 일반인과 마찬가지의 처지이기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

가지각색 노래 속 사연을 지닌 100인 선곡단의 활약이 돋보였다. 사연에 웃음을 짓게 하고, 슬픔이 드리우게도 했다. 자신만의 개성을 자랑하는 선곡단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층 강력한 '끝까지 간다'가 '히든싱어'의 뒤를 잇는 JTBC 차기 음악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끝까지 간다'는 스타 5인과 방청객 100인이 함께 하는 흥겨운 노래대결이다. 밴드가 연주하는 100% 라이브 무대, 특별한 사연이 더해진 초호화 뮤직 버라이어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 사진=JTBC '끝까지 간다' 화면 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