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원작 웹툰과 다른 '절대 간지'를 보여주마(리뷰)
'빵셔틀' 우기명이 '절대 간지'에 눈을 떴다!
영화 '패션왕'은 지난 2011년 연재를 시작한 동명의 웹툰 '패션왕'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이미 제작 단계서부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아온 작품이다. 특히 웹툰은 네티즌들에게 폭발적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누적조회수 5억뷰, 26주간 포털사이트 네이버 웹툰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배우 주원을 비롯해 안재현, 걸그룹 f(x) 설리, 김성오, 신주환, 박세영 등의 캐스팅 소식은 10대는 물론 20대들에게도 환영을 받음과 동시에 기대를 더해왔다.
영화 '패션왕'은 간지에 눈을 뜬 후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가 되기로 결심한 기안고 빵셔틀 우기명(주원 분)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담은 작품이다. 원작의 기본 틀과 캐릭터, 웃음 코드 등을 가져왔지만, 영화 특유의 매력으로 새롭게 재해석해 원작을 경험했던 이들에게는 신선함을, 원작을 접하지 않았던 이들에게는 더없이 큰 웃음으로 다가온다.
원작이 우기명을 중심으로 한 친구들의 '우정'을 주로 다뤘다면, 영화 '패션왕'은 우기명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로 인해 눈물샘을 자극하는 원작보다 더한 감동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오작교 형제들', '각시탈', '7급 공무원', '굿 닥터' 등과 영화 '캐치미', '미확인 동영상:절대클릭금지', '특수본'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그 연기력을 입증 받은 주원의 열연은 작품을 보는 관객들에게 믿음을 더한다.
또한 우기명과 대립각을 세우는 '기안고 톱스타' 김원호 역의 안재현은 전직 모델 출신다운 아우라를 발산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장악한다. 또한 첫 스크린 데뷔임에도 불구하고 임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연기로 라이벌 구도를 팽팽하게 당긴다. 설리 역시 '해적'과 '패션왕'을 통해 안정된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영화 곳곳에 등장하는 기발한 디자인의 옷들을 비롯해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내부에 설치한 거대한 패션쇼 세트는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화려함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영화 '패션왕'은 소위 말하는 '오글거림'을 기반으로 한 웃음 코드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이러한 웃음 코드는 10~20대 관객들은 물론이며, 요즘 젊은 세대들을 이해하려는 어른들에게도 유익한 영화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패션왕'은 오는 11월 6일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러닝 타임 114분.
/fn스타 fnstar@fnnews.com조정원 기자☞ 공식 SNS계정 [페이스북][트위터]| ☞ 파이낸셜뉴스 [PC웹][모바일웹]| ☞ 패밀리사이트 [부산파이낸셜뉴스][fn아이포커스][fn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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