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만영화 日식민지배 미화에 발끈..금마장 보이콧 논란

뉴스엔 2014. 10. 3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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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과 중국이 금마장시상식을 두고 보이콧 논란을 벌이며 대립하고 있다.

대만 문화부장관이 중국 정부와 미디어의 제51회 금마장영화제 시상식에 대한 보이콧 논란에 경고하고 나섰다고 버라이어티지가 10월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만 측은 "중국이 만약 금마장영화제를 보이콧할 경우 그것은 중국에 큰 손실이 될 것이다"고 현지 언론을 통해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냈다.

금마장영화제는 중국어로 제작된 모든 영화에 대해 후보 자격을 열어 놓고 있으며 매년 대만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는 11월6일부터 11월27일까지로 11월22일엔 금마장 시상식이 진행된다.

중국 측이 금마장영화제를 보이콧하겠다고 나선 이유는 바로 작품상 후보에 오른 '카노'(감독 마지상) 때문으로 알려졌다. '카노'는 1931년 대만 시골의 다민족 고교야구 팀이 일본인 코치를 만나면서 일본 팀과 맞붙는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에서 대만은 일본의 식민지로 묘사되는데 이것이 다소 긍정적으로 그려졌다는 것이 이유로 풀이된다. 대만영화에서 일본의 식민지 정책과 당시 일본인들을 미화하고 나서자 중국이 발끈한 것.

대만은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았으나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중국은 다르다. 이에 중국 측은 '카노'를 작품상 후보로 내세운 금마장영화제에 대해 시상식 생중계 금지 등 보이콧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보이콧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51회 금마장영화제 시상식 작품상 후보엔 '카노'를 비롯해 '백일염화' '추나' '일개작자' 와 탕웨이 주연 '황금시대' 등이 올랐다. 여기에 '5일의 마중' 공리와 '황금시대' 탕웨이가 여우주연상 후보에도 오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영화 '카노' 스틸)

[뉴스엔 이소담 기자]

이소담 sodam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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