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탄생' 3년전 한예슬 도망사건으로 초토화된 제작발표회(종합)

뉴스엔 입력 2014. 10. 30. 15:57 수정 2014. 10. 3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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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이민지 기자/사진 김창현 기자]

3년전의 한예슬 도망 사건이 제작발표회를 초토화 시켰다.

10월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극본 윤영미/연출 이창민 박선호) 제작발표회에서 한예슬은 3년만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한예슬은 지난 2011년 KBS 2TV 드라마 '스파이명월' 촬영 도중 무단으로 촬영장을 이탈, 미국으로 출국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별다른 작품활동 없이 복귀를 모색해오다 3년여 만에 '미녀의 탄생'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한예슬이 도망 사건 후 3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가운데 3년전 사건은 이날 제작발표회 내내 웃음을 자아내는 개그 소재로 사용돼 눈길을 끌었다.

제작발표회 시작부터 웃음이 터졌다. 이창민PD는 주상욱 한예슬의 여권을 꺼내들고 "도망가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한예슬의 파트너 주상욱은 "한예슬이라는 배우가 지난 3년간의 공백 기간을 가지면서 했던 수많은 생각, 여러가지들을 통해 이번 작품에 복귀했다"며 "연기에 대한 절실함이 보일 정도로 목숨걸고 열심히 하고 있다. 지금 상태로는 그 어떤 배우도 그런 부분을 따라갈 수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주상욱은 이후 촬영 에피소드를 말하면서도 "예슬이는 그날밤 또 아무렇지도 않게 촬영하더라. 그때 3년 공백의 절심함을 또 느꼈다. 이정도 절실함이면 못할게 없다. 그 3년간의 고민, 괴로움, 이 모든 절실함이 포함돼 이 웃음이 나오는거 아닐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상진 역시 시청률 걱정이 없다며 "3년전 자꾸 이야기 하는데 정작 우리는 한예슬에 대한 걱정 없다. 한예슬 눈빛에서 대본 연습에서건 현장에서건 분명 이 작품을 해냐겠다는 열정이 가까이서 느껴진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데 그럴 필요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그런 일이 있다면..우리가 보증을 서서라도..."라며 "한예슬은 만날 때마다 '너 너무 기분 좋아서 이상하다' 할 정도로 업돼있다. 미쳤나 할 정도로 행복하게 웃으면서 있다. 한예슬 보증한다"고 강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예슬이 도망갔던 선보였던 3년전 초유의 사태가 이제는 웃으며 이야기 할 수 있는 소재가 될 만큼 시간이 지났다. 한예슬이 과거사를 묻고 명예훼복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한편 '끝없는 사랑' 후속작 '미녀의 탄생'은 겉모습은 천하제일 미녀, 내면은 영락없는 아줌마가 벌이는 복수와 사랑, 성공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11월 1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이민지 oing@ / 김창현 kch9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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