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신스틸러 변요한, 주연 못잖은 존재감 '폭발'

뉴스엔 2014. 10. 2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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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변요한이 주연 못지않은 존재감을 뽐내며 진정한 신스틸러의 면모를 드러냈다.

10월2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연출 김원석) 4회에서 신예 변요한이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아온 프레젠테이션(이하 PT) 시퀀스를 제 것으로 만들며 브라운관을 장악했다.

70분 방영 시간 중 장장 40분이라는 시간동안 방송된 '미생'의 프레젠테이션 시퀀스는 그야말로 변요한의 시간이었다. 최종 입사를 결정 짓는 PT 자리에서 시작 전 만해도 "잘해주세요 장그래씨"라며 능글맞게 굴던 석율(변요한 분)은 시작과 동시에 긴장감이 역력한 얼굴로 사색이 됐고 보는 이들마저 초조하게 만들었다.

한석율의 초조함은 시청자들에게까지 고스란히 전달, 궁금증을 자극하던 차 결국 PT 에서 말을 잇지 못해 그래(임시완 분)에게 자리를 넘겼다.

하지만 그래 역시 버벅이기는 마찬가지. 특히 현장 설명을 할 때 더욱 그랬고 심사위원으로부터 "현장을 아냐"는 말을 듣기도 했다. 석율의 변화는 그 때부터였다. 현장이라는 말에 현장에서 일해온 아버지를 떠올리며 "역시 현장이지 말입니다"라는 말로 다시PT 자리에 선 석율은 심사위원을 쥐락펴락하며 흠잡을 데 없는 실력으로 발표를 마쳤다.

사기꾼이 성자가 되는 3분의 기적이었고 그 기적은 변요한이기에 가능했다. 변요한이 전한 석율의 초조한 긴장감은 있는 그대로 날 것의 감정으로 시청자들에게 전달해 석율의 감정을 공유하게 만들었고 밉상이라 생각했던 석율을 어느새 응원하게 만들었다. 이는 시청자로 하여금 공감과 연민을 이끌어낸 연기의 힘이자 캐릭터에 동화된 배우의 힘이었다. 때문에 석율이 자신감을 찾고 능수능란한 발표를 선보일 때 시청자 역시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시청자들은 석율의 합격에 함께 기뻐했고 어느새 싹튼 동료애에 그래가 합격한 사실을 알고 "예스"를 외치는 석율의 모습에 미소지었다. 좀 처럼 보기드문 청년 캐릭터와 보기드문 보물같은 신예의 조화는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매력적인 캐릭터보다 더 큰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변요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사진=tvN '미생' 4회 캡처)

[뉴스엔 황혜진 기자]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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