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암 투병 알고도 결혼..신해철 순애보 '뭉클'

2014. 10. 25. 20:35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수 신해철이 응급수술 후에도 의식불명 상태로 사경을 헤매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부인 윤원희씨와의 눈물겨운 결혼이야기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어떤 사연인지 황순욱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지난 1997년 그룹 넥스트 해체하고 미국 유학길에 올랐던 신해철.

미국 금융회사 일본지사에서 근무하던 아내 윤원희 씨와 운명적으로 만났고, 미국과 일본을 오가는 장거리 연애도 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연애중 윤 씨가 림프암과 갑상선암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2년 동안 사랑을 이어갔습니다.

신해철 씨는 "남편으로서 지켜주고 싶다"며 프로포즈를 하면서 2002년 9월 결혼식을 올렸고, 부인 윤원희씨는 결국 암을 극복했습니다.

[자료화면(직언직설) : 조광형 / 뉴데일리 연예부기자]"그런 질병은 중요하지 않다. 사랑만 중요할 뿐이다. 라면서 결혼했고,아름다운 러브스토리를 공개해서 팬들의 찬사를 받았는데, 이제는 본인이 안타까운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한편, 가수 서태지 씨가 한 TV 음악 프로그램에서 신해철 씨의 쾌유를 빌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신해철 씨는 친척관계로 알려진 서태지 씨와 6년 만의 컴백 콜라보레이션 공연 을 준비중이었습니다.

함께 공연을 준비하던 이승환도 페이스북에 "일어나라 제발. 너와 난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응원했고, 김종서와 윤도현 등 다른 동료 가수들도 트위터에 쾌유를 비는 글을이 이어졌습니다.

신해철 씨는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채널A 황순욱입니다.

CHANNEL A

(www.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