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혜 "몇몇 연예관계자, 순수한 꿈 가지고 장난질"[포토엔]

뉴스엔 입력 2014. 10. 24. 18:10 수정 2014. 10. 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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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이소담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배우 오인혜가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했다.

영화 '설계'(감독 박창진/제작 율)로 스크린서 존재감을 과시한 오인혜가 뉴스엔과 인터뷰를 통해 영화 뒷이야기와 배우 생활을 이어오면서 쌓였던 속내를 솔직히 털어놨다.

오인혜는 "연예계에 스물 셋 나이에 발을 들였다. 뒤통수를 맞은 적도 많았다. 그렇게 방황하다 29살에 데뷔를 했다. 소속사도 있었고 광고와 뮤직비디오, 영화 등을 찍기도 했었는데 작품이 엎어지기도 하고, 잘린 적도 있었다. 정말 우여곡절이 많은 삶이었다"며 "오인혜라는 이름도 우여곡절 끝에 알리게 되지 않았냐"고 운을 뗐다.

"연예계에 몸 담은 사람들이 다 나쁜 건 아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꿈을 가지고 장난치는 이들이 많았다. 돈이 아니라 꿈 때문에 연기를 하고 싶었던 건데, 그 순수한 마음을 이용하는 분들이 종종 있었다. 상처를 잘 받는 편이라 그럴 때마다 회의감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그걸 견디고 일어서길 반복하다 보니 결국 기회가 왔다. 그래서 이젠 누군가 날 이용한다고 하면 나 또한 그 사람을 이용하면 되지 라는 식으로 생각을 바꿨다. 많은 일을 겪다 보니 사람을 쉽게 믿질 못하게 됐다. 조금 더 단단해졌다고 해야 할까. 크진 않았지만 배신을 여러번 당했으니 말이다."

노출에만 중점을 둔다는 항간의 오해에 대해서도 오인혜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이후 내가 스스로 노출을 감행했던 작품은 없었다. 하지만 '생생활활' '소원택시' 등 모두 내가 노출신을 연기한 것처럼 알려져 난감했다"며 "하지만 대중들은 당연히 내가 노출을 했을 거라며 그냥 믿어버리더라. 오해를 많이 받았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노출신은 수많은 연기 중 하나일 뿐이다. 더 많은 장면에서 연기를 하고 노력하는데, 사람들은 노출신 하나만 보고 이야기를 한다. 연기에 대한 목마름으로 감당하는 건데, 다들 그렇게 안 보더라. 배우들은 뭐든지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노출신에 대해서는 조금 그렇지 않느냐는 시각은 모순 아닌가. 노출이란 꼬리표나 레드카펫 이미지가 싫다는 게 아니라, 그 것 말고도 다른 모습이 있으니 조금만 관심을 가져달라는 거다. 다른 배역으로도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내 가능성을 봐줬으면 좋겠다."

그렇게 속으로 삼키고 힘들어하던 오인혜에게 '설계'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신은경은 큰 힘이 돼줬다고. 오인혜는 "내가 얻어맞는 장면이 있었다. 맞는 장면이 처음인데다 무섭기도 해서 정말 많이 떨었다. 긴장을 많이 했는데 촬영이 끝나고 나왔더니 신은경 선배님이 기다리고 있더라. 그때 내게 청심환을 건네면서 먹으면 괜찮을 거라고 하셨다. 그때 진심으로 감동을 받아서 그 청심환은 아직도 안 먹고 아껴뒀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소담 sodamss@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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