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교체 '세바퀴', 친근감 강화냐 VS 젊은 피 수혈이냐

2014. 10. 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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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의 터주대감 박미선과 이휘재가 6년 만에 하차한다. 친근한 매력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을 아울렀던 '세바퀴'의 두 MC를 이을 새 인물이 누구일지 관심이 쏠려 있다.

MBC 예능국 관계자는 24일 오후 OSEN에 "새 MC로 꾸려진 '세바퀴'는 내달 29일부터 전파를 탄다"며 "박미선과 이휘재가 하차하고 김구라가 잔류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까지 후임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 이에 '세바퀴' 특유의 친근감을 강화할 MC가 투입될지, 아니면 새로운 분위기를 불어넣기 위해 젊은 피를 수혈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세바퀴'는 아이돌부터 중견 배우까지 신구 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꾸준한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장수 예능프로그램인 까닭에 다소 노후하다는 인상을 주고 있고 최근 들어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화제성도 이전보다 떨어졌다.

결국 '세바퀴'는 변화를 선택했다. 과감히 박미선, 이휘재 하차를 결정하고 새로운 얼굴을 투입하기로 한 것.

'세바퀴'의 또 다른 선택은 남아 있다. 박미선, 이휘재와 비슷한 연령의 MC를 발탁해 친근감을 강화할지, 젊은 MC를 섭외해 무게감을 줄일 지다. 위기의 순간에 '세바퀴'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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