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공효진, 생애 첫 연극..'리타 길들이기' 주인공

2014. 10. 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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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가이 기자] 배우 공효진이 생애 첫 연극에 도전한다.

22일 연극계에 따르면 공효진은 최근 조재현이 제작하는 연극 '리타 길들이기'의 여주인공으로 출연을 결정하고 준비 중이다. 지난 9월 초 종영한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이후 첫 차기작 소식이다.

무엇보다 이는 공효진의 데뷔 후 첫 연극이란 점에서 더 특별하다. 지난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약을 해왔지만 연극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기 경력이 15년도 넘은 배우가 드라마와 영화 등 익숙한 장르를 떠나 새로운 무대에 도전한다는 사실만으로 눈여겨 볼만하다.

한 관계자는 이날 OSEN에 "'괜찮아 사랑이야' 종영 즈음부터 공효진에게 이미 많은 시나리오와 드라마 러브콜이 건너간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공효진이 과거 드라마 '눈사람'에서 함께 연기하며 인연을 이어온 조재현 씨로부터 '리타 길들이기' 제안을 받고 드라마나 영화보다 먼저 출연을 결심해 놀랐다"고 밝혔다.

'리타 길들이기'는 조재현이 대표를 역임한 제작사 수현재컴퍼니가 올리는 작품으로 영국의 유명 극작가 윌리 러셀의 대표작이다. 1980년 로열 세익스피어(Royal Shakespeare)극단이 초연해 숱한 상을 휩쓸고 이후 동명의 영화로도 만들어지며 인기를 끌었다. 오랜 세월 유럽 각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다양한 캐스팅을 통해 꾸준히 공연되고 있다. 국내 초연은 1991년으로 당시 리타 역은 배우 최화정이 프랭크 역은 윤주상이 각각 맡아 열연했다.

공효진은 극중 우연히 만난 문학교수 프랭크와 인간적 교감을 나누며 성장하는 미용사 리타 역을 맡는다. 이 역할은 더블 캐스팅으로 현재 나머지 섭외가 한창이라는 전언.

공효진이 출연하는 '리타 길들이기'는 오는 12월 초 첫 공연을 시작으로 약 두 달간 이어질 예정이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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