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솜 "17살차 정우성? 아저씨같은 구석 하나도 없어"(인터뷰)

뉴스엔 입력 2014. 10. 22. 08:23 수정 2014. 10. 22. 08:2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글 조연경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이솜이 자신에겐 너무나 어려웠던, 그럼에도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던 선배 정우성에 대한 고마움을 털어놨다.

"선배님과 제가 17살이나 차이나요? 그 정도일 줄은 몰랐는데" 영화 '마담뺑덕'(감독 임필성)을 통해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른 이솜은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파트너 정우성과 나이로 따지면 17살이나 차이 나는데.."라고 운을 떼자마자 화들짝 놀라며 믿을 수 없다는 듯 되물었다.

굳이 나이를 찾거나 물어 볼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 이솜은 "따지고 보니까 그 정도 차이가 나긴 하겠다"며 "현장에서는 정말 몰랐다. 선배님이 그렇게 느껴지지도 않았다"며 "그래서 다들 '세대차이, 세대차이' 하셨구나.."라고 홀로 읊조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솜은 "엄청 잘 해주셨던 기억만 난다. 연기할 때는 선배로서 많은 조언을 해주셨고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 부분에 있어서도 배울 점이 정말 많았다"며 "내가 감정신을 표현하기 정말 힘들어 했는데 늘 나부터 배려해주려 하셨고 그런 모습이 너무 자연스러웠다. 내가 더 잘 할 수 밖에 없게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대차이는 진짜 못 느꼈다. 솔직히 17살 차이면 내 입장에서 선배님을 봤을 때는 '아저씨 같다'는 느낌이 든다 해도 이상할게 없다. 근데 기본적으로 정우성이라는 배우에게서는 아저씨 같은 구석을 전혀 찾을 수 없었다. 겉모습 뿐만 아니라 젠틀한 매너 하나까지도 그저 좋은 선배님이셨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겉모습만 봐도 자상할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냐.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실제로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는 상상했던 그 이상으로 자상한 분이라는거 알게 됐다. 밥 먹을 때 조차도 일일이 챙겨주셨다. 배우로서 선배님의 세심한 부분 하나까지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매 순간 했다"며 "물론 잘해주셨지만 그래도 나에겐 하늘같이 어려운 분이다"고 속내를 표했다.

한참 '마담뺑덕' 촬영장에서의 정우성을 언급하던 이솜은 그와 처음 만났던 날의 기억도 떠올렸다. "감독님으로부터 시나리오를 받고 첫 미팅을 하는 자리에 선배님도 오셨다. 지나가다 우연히 들렀다고 하시더라. 난 그 우연 때문에 선배님을 처음 뵙게 됐다"며 "그 때는 마냥 놀라서 '어? 어?' 했던 기억만 난다. 그제서야 함께 연기를 한다는게 실감났다"고 귀띔했다.

이솜은 "정우성 선배님과 이렇게 빨리 만나뵙게 될 줄 몰랐고 이런 영화를 함께 찍게 될 줄도 몰랐다. 잊고 싶지 않은 추억이다"며 "사랑의 여러 감정들을 표현해 볼 수 있어 좋았던 작품이다. 내 도전이 관객들에게도, 그리고 나에게도 헛되지 않게 남았으면 좋겠다. 선배님껜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조연경 j_rose1123@/이재하 judas@

20대 女앵커 "정부 관료와 4년간 불륜" 불륜 사진까지 직접공개 충격 김옥빈 파격 가슴노출, 셔츠 훌떡 벗으며 "속살 보여줘?" '안만질수 없는 가슴' 유부녀 톱모델, 男코디 조련? '요물이네' 한소아 29금 파격뮤비, 속옷노출에 자극적 엉덩이댄스 아찔 황인영 "연예인병에 남자관계까지 복잡" 김지민에 독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