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송원근-박하나, 옛인연 알아봤다

뉴스엔 입력 2014. 10. 21. 21:19 수정 2014. 10. 2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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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근과 박하나가 '압구정백야' 11회에서 서로를 알아봤다.

10월 2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11회(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에서 장무엄(송원근 분)과 백야(박하나 분)는 서로의 진짜 정체를 알았다.

백야는 장무엄에게 제 그림을 팔 작정으로 그림모델을 하라고 꼬셔 작업실까지 끌고 갔다. 장무엄은 백야의 속내도 모른 채 육선중(이주현 분) 작가의 그림을 살 작정으로 작업실까지 갔다가 한바탕 실랑이를 벌였다.

백야가 300만원에 그림을 내놓자 장무엄은 "왜 이렇게 싸냐. 육선중 화가 그림 맞냐. 그렇게 안 싸던데"라고 응수했고, 이에 백야가 "내 그림이다"고 설명하자 장무엄이 "내가 네 그림 사자고 왔냐. 또 속았다"고 성낸 것.

결국 실랑이 끝 장무엄은 백야에게 명함을 주고 그림을 가져가려 했고, 그제야 장무엄의 본명을 알게 된 백야는 "이름이 장무엄? 혹시 형 있냐. 형 이름 화엄 아니냐"고 물었다.

장무엄이 "맞다"고 답하자 백야는 "오빠. 나 선동이. 정말 무엄 오빠 맞아?"라고 반색했다. 장무엄은 "이름 백야라며"라고 경악했고, 백야는 "개명한 이름. 오빠 완전 딴 얼굴 됐다. 옛날 얼굴이 하나도 없다"고 신기해했다.

장무엄은 "조금 손봤다. 어떻게. 꼬맹이가 이렇게 컸냐"며 백야를 반가워했다. 악연이 반복된 두 사람이 어릴 적 인연을 맺은 서로를 드디어 알아보며 180도 관계가 돌변했다. (사진=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11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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