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이제훈, 위기 속 더욱 빛난 인간미

박귀임 2014. 10. 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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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비밀의 문' 이제훈이 궁지에 몰린 상황 속에서도 '내 사람'을 지켜내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반하게 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대기획 '비밀의 문-의궤살인사건'(윤선주 극본, 김형식 신경수 연출) 에서 이선(이제훈)은 국청에 소환. 강필재(김태훈)를 살해한 혐의로 누명을 쓰고 옥에 갇히게 됐다.

이미 맹의의 실체를 알게 된 이선은 신흥복(서준영) 살인사건의 배후와 강필재 살해를 지시한 자가 김택(김창완)이라는 것과 그의 실체를 아버지 영조(한석규)가 알고 있다는 사실까지 파악했지만 진실을 고할 수 없다는 말로 누명을 받아들였다.

사건의 배후에 선 아버지와 시신을 유기했다 자백한 스승 박문수(이원종)를 지키기 위한 희생이었고, 그들을 대신해 국법 앞에 누구나 평등한 벌을 받아야 한다는 신념을 드러낸 선택이기도 했다. 자신의 신념은 지키되 '내 사람'을 지켜내기 위해 옥살이를 감행한 인간적인 왕세자의 모습이었던 것.

특히 이제훈은 이 같이 궁지에 몰린 순간에도 내 사람을 지켜내는 인간적인 왕세자의 모습을 담대하고 인자하게 그려냈다. 이에 내 사람뿐만 아니라 국본으로서 나라 그리고 백성까지 지켜나갈 이선의 앞날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비밀의 문'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SBS '비밀의 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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