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김동률, 스타들도 응답했다.."참 좋은 노래 잘 만드는"

2014. 10. 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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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가수 김동률의 컴백에 윤종신과 정재형 등 동료 연예인들인 응원메시지를 보내며 김동률의 팬을 자처했다.

정재형은 1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동율이의 앨범을 듣고 여기저기서 문자가 오네요. 나도 술 한 잔에 듣고 있어요. 다들 같이 느끼고 있는 거죠?"라는 글을 게재하며 김동률을 응원했다.

이에 김동률은 정재형이 자신의 이름을 잘못 적은 것을 지적하며 "나 동률인데..."라고 말했고, 정재형은 "이런 조무래기 투정은... 내가 맨션을 해준 게 어디야"라고 말해 웃음을 주고 있다.

또 윤종신도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동률아 이게 너야. 참 좋은 노래 잘 만드는"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김동률의 정규 6집 타이틀곡 '그게 나야'의 뮤직비디오를 게재했다.

앞서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가인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동률. 아, 오랜만에 밤이 행복하다. 동률 오빠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앨범 표지 이미지를 게재하며 김동률의 팬임을 밝혔다.

이날 0시에 공개된 김동률의 새 앨범은 주요 10개 음원차트 올킬을 기록하며 김동률의 저력을 입증했다. 타이틀곡 '그게 나야'는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고, 대부분의 음원사이트에서 1위부터 10위까지 수록곡 줄세우기를 달성했다.

앞서 김동률은 앨범 발매 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컴백 소감과 이번 앨범에 대한 소개를 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김동률은 우선 "멜로디와 가사가 좋은 앨범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최신 유행을 따르지 않아도, 어려운 음악의 문법에 기대지 않아도 듣기 편한 노래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조그만 트랜지스터 라디오에서 들어도, 빵빵한 음향 시스템에서 들어도 같은 감정을 전달 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람회 시절부터 제 음악을 함께 해 주시고 절 지켜봐주신 분들이 가장 반겨주고 좋아하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학생 시절에는 나도 음악을 많이 들었었는데. 이제는 사는 게 바빠서 음악 들은 지도 참 오래다'라고, '이제 우리 나이엔 들을 음악이 없다'라고 체념하고 있는, 음악을 점점 잊고 사는 분들이 반겨주고 좋아하는, 다시 음악을 듣게 되는 계기가 되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어디서 우연히 제 노래를 듣게 될 때, 몇 분 동안이라도 잠시 위로가 되고 힘이 돼 줄 수 있는 그런 음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단순히 어떤 일을 할 때의 배경음악이어도 좋지만, 때로는 오롯이 오감을 집중해서 이어폰을 꽂고 감상하고 싶어지는, 그 순간만큼은 누군가에게 전부가 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동률은 "그저 한 두 번씩 듣고 잊히는 노래가 아닌, 오랫동안 맘에 남아 자주 꺼내 듣고 싶은 음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세월이 아주 많이 흘러, 어느 날 문득 들었을 때 함께 따라올 그런 추억들이 한껏 담겨질 수 있는 그런 음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동률은 "이렇게 욕심이 많았네요. 처음 음악을 시작할 때에는 제가 더 발전하는데 관심이 많았습니다. 음악을 잘하고 싶었고, 잘한다는 칭찬을 듣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한 장 한 장 앨범을 만들어 갈수록 그에 못지않게 제 음악을 들어주는 사람들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과 함께 하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라고 전했다.

seon@osen.co.kr

<사진>뮤직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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