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전미라 반전매력, 윤종신 뺨치는 예능감

뉴스엔 입력 2014. 10. 1. 07:25 수정 2014. 10. 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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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지련 기자]

전미라의 솔직한 입담이 '우리동네예체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9월 30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예체능'에서 테니스여제 전미라 코치의 다양한 매력이 그려졌다.

예체능 팀은 각 지역 동호회들과의 테니스 경기 연전연패 아쉬움을 설욕하기 위해 이를 꽉 물었다. 신현준 차유람 등 모두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승부욕을 보였다. 전미라는 이런 멤버들을 인지했고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전미라 자신의 고향 군산으로 예체능 멤버들을 끌고 내려가 지옥의 하드트레이닝을 시켰다.

강호동 신현준 성시경 정형돈 등 예체능 테니스 팀 남자멤버들은 비명을 지르며 의외의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드트레이닝을 시작하기 전 의욕이 넘치던 모습과는 또 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미라는 예체능 팀에 대한 채찍질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엄한 코치와 엄살쟁이 멤버들이란 코믹한 대비가 이뤄져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 전미라는 군산을 내려오면 꼭 방문하는 보양식 집을 소개하며 과거 선수시절 모습도 솔직히 밝혔다. 전미라는 "선수시절 보양식을 말하자면 있는 것은 다 먹었다. 장어즙에 붕어즙까지 엄마가 집에서 다려주면 무엇인지도 모르고 먹었다. 메뚜기도 주는 대로 꿀꺽 삼켰다"고 고백을 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이날 공개된 전미라 과거사진은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미모를 입증했다. 이런 전미라가 메뚜기를 먹었던 과거는 언밸런스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앞서 전미라는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들과 만남의 장에서 훤칠한 젊은이들에 사심을 드러내는 등 웃음폭탄 역할을 제대로 해줬다. 이처럼 전미라의 남편 윤종신 못지않은 유쾌한 예능감이 '우리동네예체능'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전미라 코치와 차유람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전미라 애쓰는데 예체능 테니스 팀 계속 패배해 아쉬워", "과거 전미라가 밟았던 지옥의 하드트레이닝 코스 보고 깜짝 놀랐다", "전미라 없었다면 '우리동네예체능' 테니스편 지금보다 재미없었을 듯", "전미라 이분도 좋아요. 아주 좋아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우리동네예체능'에서는 차유람 이규혁, 신현준 강호동 두 팀과 군산 테니스 동호회 팀의 대결이 그려졌다. 차유람 신현준이 강한 승부욕을 발휘하며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지만 아쉽게도 이번 경기 역시 예체능 팀이 패배했다. (사진=KBS 2TV '우리동네예체능' 캡처)

박지련 p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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