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한석규vs이제훈..핏빛 전쟁시작 '섬뜩'

김민정 인턴기자 2014. 9. 3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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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민정 인턴기자]

/사진=SBS '비밀의 문'방송화면 캡처

'비밀의 문' 한석규와 이제훈 부자가 핏빛 전쟁의 서막을 알렸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에서 영조(한석규 분)는 비밀문서 '맹의'사건을 은폐한 포도대장 홍계희(장현성 분)와 아들 세자 이선(이제훈 분)을 불렀다.

이날 방송에서 이선은 홍계희가 자신의 친구 신흥복(서준영 분)을 죽음을 '역모로 인한 자살'로 내몰았으며 이를 안 허정운(최재환 분) 역시 죽인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영조는 "홍계희가 삐쳤어. 네가 병조판서 만들어 줘라. 이 자도 판서 될 때 됐다"며 "선아. 어사주 한번 내려 줘라. 이 만큼 유능한 신하를 잃을 수는 없는 것"이라며 이선에게 술을 따를 것을 명령했다.

하지만 이선은 어사주를 받고 홍계희에게 거세게 던진 후 상을 엎었다. 이선은 "죽어라 이놈. 죄 없는 백성을 핍박한 죄로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영조는 이에 순식간에 웃음을 거둔 채 살기어린 눈빛으로 변하며 "네놈이 감히. 죽여주랴"라고 소리쳐 이후 영조와 이선 부자의 전쟁을 알렸다.

한편 앞서 문제의 비밀문서인 '맹의'를 가지고 있던 신흥복이 돌연 사망한 것과 관련해 진실공방이 펼쳐졌다. 수사결과 신흥복이 왕실 비방을 목적으로 스스로 어정에 투신해 자살했다고 나왔지만, 이선은 이를 승복하지 못하고 재수사를 요청했다. 그리고 끝내 허정운까지 죽음을 당한 후 이선은 서지담(김유정 분)의 증언으로 '맹의'에 대한 강한 의구심을 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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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인턴기자 brillarm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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