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염정아, "촬영 대기실 여자들만 40명..여탕 같았다"
카트 염정아 (사진=윤예진 기자) |
염정아가 '카트' 촬영현장 분위기를 전했다.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영화 '카트' 제작보고회가 박혜진 아나운서 진행으로 열린 가운데 감독 부지영, 배우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천우희, 도경수, 황정민이 자리했다.'카트'에서 염정아는 두 아이를 키우면서 생계를 책임지는 엄마이자 더 마트에서 벌점이 없는 모범 직원 한선희로 분한다. 이와 관련 염정아는 "두 아이의 생계를 책임지면서 혼자 마트에서 야간근무 해가며 살아가는 성실한 여자다. 그런 여자가 어느 날 부당해고를 당하면서 성장해가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라며 영화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이어 "선희라는 인물은 굉장히 단순한 인물이라서 이해하기 쉬웠다. '거울 한 번 쳐다볼 수 없는 여자'라고 판단해서 메이크업도 거의 안했다. 설정을 위해 기미를 그렸다. 영화 초반에는 진했다가 점점 옅어진다"라며 캐릭터를 설명했다.또한 염정아는 "조합원들끼리 끈끈했다. 다른 사람이 촬영하고 있으면 한 쪽에서 울고 있더라. 감독님도 여자고, 대기실에 여자만 40명이어서 촬영 대기실이 여탕 같았다"라며 촬영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이에 김영애는 "40여명이 분장실 2개를 썼다. 염정아가 청소도구랑 장갑 사가지고 와서 청소를 하기 시작하더라. 그렇게 먼저 솔선수범해서 하기 시작하니 다른 사람도 같이 하게 되더라"라고 덧붙였다.한편 '카트'는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이 어느 날 갑자기 부당하게 해고를 당해 노조를 만들면서 노조원들이 하나 되어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파이낸셜뉴스 스타엔 nedai@starnnews.com노이슬 기자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공식 SNS계정 [페이스북][트위터]| ☞ 파이낸셜뉴스 [PC웹][모바일웹]| ☞ 패밀리사이트 [부산파이낸셜뉴스][fn아이포커스][fn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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