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마녀' 한결같은 전인화 늙지않는 동안미모[포토엔]

뉴스엔 입력 2014. 9. 30. 15:48 수정 2014. 9. 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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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조연경 기자]

첫 대본리딩 현장은 '전설'을 만들었다.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이번 대본리딩은 지금까지의 숱한 대본리딩 현장과는 차원이 달랐다는 후문이다.

9월 24일 오전 8시, 상암MBC 드라마국 대본연습실에서 '전설의 마녀' 첫 대본리딩이 진행됐다. 내년 2월까지 혹한의 겨울을 함께 할 제작진과 연기자들의 상견례장이자 서로의 각오를 다지고 첫 호흡을 맞춰보는 자리였다.

주성우 감독과 구현숙 작가는 각각 "가족극인만큼 신구간의 앙상블이 빛을 발했으면 한다." "귀한 분들 모셔 일하게 돼 영광이다. 열심히 쓰겠다"고 짧지만 굵은 인사말을 전했다.

'전설의 마녀' 격려차 대본연습실을 찾은 드라마국의 박성수 국장은 반가운 얼굴들에 훈훈한 웃음을 지으며 "훌륭한 감독과 존경하는 작가님, 그리고 명품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엄청난 대박이 날 것이다"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전설의 마녀'는 네 마녀 한지혜 고두심 오현경 하연수, 남자주인공 하석진, 극의 중심을 든든히 받쳐줄 중견연기자 박근형 정혜선 박인환 전인화, 마씨집 사람들 김윤서 변정수 도상우 이승준 이종원 등 한 작품에서 만나기도 힘든 배우들의 총출동만으로도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첫 대본리딩 순간, 겁에 질린 불안한 표정의 한지혜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어쩔 줄 몰라하며 수인이 돼 있었고, 10번방의 걸어다니는 시한폭탄 오현경은 군대 신병 잡는 일등병 포스로 이제 막 교도소에 들어온 수인을 확 휘어잡는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발휘해 마치 대본연습실은 여자교도소를 연상케 했다.

30년 넘게 복역하며 삶의 윤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한국 여자교도소의 방장 심복녀 고두심은 "살살해, 살살!"이라는 한 마디 말만으로도 분위기를 파악하게 했다.

박근형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는 돈 앞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냉정한 사업가의 모습으로 좌중을 압도했고 정혜선의 치매연기 역시 압권이었다. 무뚝뚝하지만 속정 깊고, 꼬장꼬장하지만 사려 깊은 박이문 역의 박인환은 목소리에서부터 그의 캐릭터가 느껴졌다.

이와 함께 화려하고 세련된 외모 속에 야망을 감추고 있는 여인, 전인화는 조용조용하면서도 목소리에 위엄이 느껴져 기대 그 이상을 보여줬다. 말로 후배 연기자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중견배우들은 조용히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함으로써 커다란 깨우침을 주고 있었다. 과연 명불허전이다.

다소 괴팍하고 자존심이 엄청 세지만, 딸 별이 앞에서는 무장해제돼 속수무책인 딸바보아빠를 연기할 남자주인공 하석진과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전설의 시누이가 될 변정수, 감초 연기의 진수를 보여줄 이종원 등 명품 배우들의 맛깔나는 연기는 매주 토일 밤을 총천연색 향연으로 느끼게 할 예정이다.

'전설(湔雪)의 마녀'는 '백년의 유산'에서 호흡을 맞췄던 구현숙 작가와 주성우 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뭉쳐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湔雪, '설욕'을 의미)에 나선다는 내용의 '전설의 마녀'는 '마마' 후속으로 10월 말 첫 방송된다.(사진= MBC)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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