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정유미·성준, 결혼으로 해피엔딩?

이경호 기자 2014. 9. 2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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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사진제공=제이에스픽쳐스

'연애의 발견'의 정유미와 성준이 과연 해피엔딩을 이룰 수 있을까.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연출 김성윤 이응복·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서는 한여름(정유미 분)과 남하진(성준 분)이 여러가지 위기에도 손을 놓지 않고 결혼을 약속했다.

한여름이 남하진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이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술을 마신 강태하(문정혁 분)를 데려다 주는 한여름은 의도하지 않게 남하진에게 거짓말을 하게 됐다. 이를 알게 된 남하진은 또 한 번 한여름을 의심하게 됐다.

한여름은 남하진 집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울고 있는 안아림(윤진이 분)을 보고 오해하게 됐다. 그는 안아림이 남하진과 어릴 적 고아원에서 헤어졌던 사이임을 모르고 있었던 것. 이를 두고 한여름과 남하진은 또 다투고, 프러포즈는 무산되는 듯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이 과정을 통해 서로에 대한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 남하진은 한여름의 손에 반지를 끼워줄 수 있었고, 한여름은 처음으로 남하진의 마음에 와닿은 "사랑해"라는 말로 프러포즈에 답했다.

그간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던 한여름과 남하진. 프러포즈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가운데 결혼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무엇보다 강태하가 한여름의 마음을 또 흔들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강태하는 남하진이 한여름에게 프러포즈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5년 전 여름에게 주려고 했던 프러포즈 반지를 바라봤다. 그는 "이제 여름이가 놓지 말아야 할 손은 내 손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손이겠죠"라며 마음을 다시 한 번 다잡고 눈물을 흘렸다.

단단해진 한여름과 남하진의 사랑. 이를 지켜보는 강태하. '연애의 발견'이 종영까지 4회 남은 가운데 세 사람이 찾게 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이 어떻게 그려질 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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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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