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쪼개기] '연애발' 정유미에겐 너무 가혹한 두 번의 이별통

입력 2014. 9. 23. 09:24 수정 2014. 9. 2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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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권지영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정유미에 닥친 또 한 번의 이별통이 너무 가혹하다. 이미 5년 전에 끝난 사이지만, 이제야 제대로 이별하자는 말에 또 다시 이별의 아픔을 겪어야 하는 정유미는 남자친구 성준 앞에서 힘든 내색을 할 수도 없어 더욱 안타깝다.

지난 22일 방송된 '연애의 발견'에서는 태하(문정혁 분)의 이별 선언에 자신도 모를 눈물을 흘리는 여름(정유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름은 자신이 가장 힘들었을 시기에 떠나갔던 태하를 5년 동안 미워하고 있었지만 태하가 그 잘못을 5년 만에 깨달은 상황에서 이들은 서로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제대로 된 이별을 하기로 했다.

태하는 이별의 후폭풍에 방황했다. 태하는 여름의 공방에 찾아와 그의 모습을 훔쳐봤고 술에 취한 새벽 여름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또 여름은 그런 태하를 기다리기 시작했고, 죽마고우인 준호(윤현민 분), 솔(김슬기 분)에게도 이해받지 못할 눈물을 뚝뚝 흘렸다. 이렇게 아프지만, 남자친구인 하진(성준 분)에게는 내색조차 하면 안 될 힘든 시기를 겪는 여름은 하진과의 여행에서도 태하의 걱정으로 눈물을 쏟고 마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진과의 알콩달콩한 연애 사이에 구남친 태하가 끼어들면서 엉망이 된 여름의 현재 상황은 태하의 말 하나, 행동 하나에 걷잡을 수 없이 요동치고 있어 불안함을 안긴다. 아무 것도 계산하지 않고 사랑하는 마음을 오롯이 전달했던 순수한 연애. 그렇기 때문에 더욱 크게 상처받았던 여름은 겨우 봉합한 그 상처를 5년 만에 나타난 태하가 다시 한 번 건드리면서 쓰린 이별통을 또 다시 경험 중이다.

여름은 태하와의 연애에서 터득한 덜 상처 받는 방법으로 하진과 영리한 연애를 하고 있지만, 여름의 계산법은 하진도 이미 눈치 챈 상황이다. 하진은 여름의 여우같은 계산법을 '덜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오해하고 있어 이들의 냉전기는 쉽게 풀릴 것 같지 않다. 과거의 연애를 통해 성장하는 사람들의 현재의 이야기가 기대되는 '연애의 발견'이 여름과 태하, 그리고 성준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을 높인다.jykwon@osen.co.kr<사진>'연애의 발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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