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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이 마왕이미지 탓에 겪었던 곤란했던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해철은 9월 20일 방송된 MBC '세바퀴'에서 마왕 이미지 때문에 이단종교로부터 공격을 받았던 과거 경험을 고백했다.

이날 신해철은 "인터넷에 신해철이 마귀에게 혼을 팔아서 음악을 만들기 때문에 제 음악을 들으면 마귀한테 빨려든다는 분들이 동호회를 형성했다"고 입을 열었다.

신해철은 "(이단종교 모임 사람들이)저의 음악에서부터 사람들을 구하고 저를 해독하겠다고 주장했다"며 "결국 저희 집 주소까지 알고 10여 명 정도가 집으로 와서 '왜 마귀가 저를 탐하는가, 제가 왜 마귀에 씌었는지에 대한 증거'등을 상세하게 브리핑 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신해철은 이어 "6~7시간 정도 혈전을 했는데 저는 '당신들 이론이 맞든 틀리든 이 행위는 범법이다'고 주장했다"며 "그 뒤부터 자기들 주문을 따라하라고 주장하다가 몸싸움으로 까지 번졌다. 그런데 6시간 정도가 지나고 나니깐 풀려나야겠단 생각에 시키는 거 다했다"고 아찔했던 경험에 대해 털어놨다.(사진=MBC '세바퀴' 신해철 캡처)

[뉴스엔 오효진 기자]

오효진 jin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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