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콘서트 "트로트 장르 도전? 당분간 콘서트에서만"

김예나 2014. 9. 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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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수 백지영이 단독 콘서트에서 "트로트 장르곡 도전은 당분간 콘서트에서만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20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백지영의 단독 콘서트 '2014 백지영 쇼-그 여자'가 개최됐다. '한국판 물랑루즈'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쇼를 콘셉트로 백지영의 다양한 매력을 펼쳐냈다.

백지영은 콘서트를 위해 트로트 편곡 메들리를 준비했다. '무시로' '선택' '봄날은 간다'를 차례로 부른 백지영은 "여러분을 위해 야심차게 세 곡을 편곡해 준비했다. 특히 '선택'을 진지하게 불렀는데, 관객들이 웃어서 저도 즐겁게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지영이 부른 '선택'은 1999년 발매된 데뷔앨범에 수록된 댄스 곡. 하지만 백지영은 이날 '선택'은 트로트로 편곡해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백지영은 "콘서트에서 보다 좋은 걸 많이 보여주고자 고민한다. 이번 공연에서 트로트를 해야한다는 주변 얘기가 있었다. 아무래도 트로트는 어릴 때부터 듣고 자랐고, 집중도도 좋아서 개인적으로 좋아한다"고 소개했다.

또 "관객 연령대를 떠나서 계속 진화된 트로트 곡을 보여드리겠다. 물론 공연에서만 보여드리겠다. 직접 (트로트 곡을) 부르는 건 아직, 나중에 해보겠다"고 웃었다.

백지영의 단독 콘서트 '2014 백지영 쇼-그 여자'는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천안 등에서 이어진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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