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순, 도박 심경고백 "대중 앞에 설 수 없어..죽음 고민"(동치미)

최인희 기자 입력 2014. 9. 20. 10:46 수정 2014. 9. 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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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인희 기자] 개그맨 황기순이 과거 도박 사건의 대한 심정을 고백했다.

20일 방송될 종합편성채널 MBN '속풀이 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97회에서 패널들은 "어느 날, 남편이 백수가 됐다"는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MC 박수홍, 최은경을 비롯한 동치미 마담들은 경험을 바탕으로 남편의 경제 능력 상실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밝힌다.

개그맨 황기순은 '동치미' 97회 녹화 현장에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해 과거의 어둠을 떨치고 희망 전도사로 변신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황기순은 사전녹화에서 "(도박 사건 당시) 대낮이었는데 필름이 끊기거나 커튼이 닫힌 것처럼 인생이 끝난 느낌이었다"고 참담했던 심정을 숨김없이 털어놓았다.

특히 황기순은 "과거에는 금전적으로 어려운 걸 모르고 살았다. 돈이 스스로 주체할 수 없을 만큼 있었다"며 "하지만 필리핀에서 도박을 한 후, 본전을 찾기 위해 돈을 따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도박에 빠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황기순은 "'나는 한국에서 다시는 대중들 앞에 설 수는 없겠구나'라고 생각에, 스스로 죽는 방법 밖에는 없다는 자책감에 빠지기도 했다"고 본인이 행한 잘못에 극단적인 생각만 하던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방송에서는 황기순이 자신의 인생을 다시금 되찾게 된 원동력은 무엇이었는지, 이후 어떻게 재기에 성공하게 되었는지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MBN '속풀이 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최인희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제공=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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