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연애? 발각되면 잡아떼진 않을것"(인터뷰)

뉴스엔 2014. 9. 19. 07: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글 조연경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유연석이 배우로서 현재의 고민과 30대 남자로서 연애에 대한 사적인 심경을 살짝 전했다.

영화 '제보자'(감독 임순례) 개봉을 앞두고 있는 유연석은 9월 18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tvN '응답하라1994' 전후라는 말이 유연석에게는 하나의 상징이 된 것 같다는 말에 "아무래도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보니까 주변의 시선들도 달라지고 내가 책임져야 하는 부분도 늘어난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유연석은 "작품에서도 이전보다는 내가 차지하는 부분들이 커졌다. 예전에는 '이 장면에서 내가 얼마만큼 보일 수 있을까'를 걱정하고 고민하고 또 잘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면 이제는 좀 더 큰 시야로 작품 전체를 보게 됐다. 또 그래야만 하는 것 같다"고 담담히 털어놨다.

이어 "오히려 개인적인 욕심은 조금 내려놓게 된 것 같다"며 "하지만 배우로서 나에게 거는 기대가 커졌다는 것을 스스로도 인지하고 있다. 이전에 열심히 하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해야하는 몫은 또 다른 것 같다. 그 만큼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럴 수록 신중해야 할 것 같다. 내가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다"고 한층 더 겸손해진 면모를 드러냈다.

일거수 일투족이 관심 대상인 스타로 거듭난 만큼, 또 30대에 접어든 만큼 유연석의 연애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지 않을리 없다. 연애 사업에 대해 은근슬쩍 운을 떼자 "지금은 좀 힘든 것 같구요"라며 단박에 말을 자르고 수줍은 미소까지 지어 보인 유연석은 "여유가 되면 하겠지만 지금은 심적으로 그럴 여유가 없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또 "개인적으로 취미가 많아 집에가면 사진 찍고 놀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데 요즘은 그런 것도 힘들다"며 "'꽃보다 청춘'도 어떻게 보면 '응답하라1994' 이후 처음으로 받은 여가였다. 그래서 진짜 여행처럼 즐기고 다 친한 친구들이다 보니까 편하게 지냈는데 '꺼져~'라는 말까지 나올 줄은 몰랐다"고 혀를 내둘러 웃음을 자아냈다.

혹여 틈나는 시간에 시작한 연애가 타의에 의해 공개된다면 공개 연애를 할 용의는 있냐고 묻자 "공개가 됐으면 공개해야 하지 않겠냐"며 한바탕 호탕하게 웃더니 "진짜라면 잡아뗄 생각은 없다.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제보자'가 있으니 공개되지 않았을까. 그럼 공개를 해야지"라고 센스 넘치는 입담을 뽐냈다.

'제보자'는 지난 2005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스캔들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추적극이다. 유연석은 줄기세포 복제연구소의 주목받는 연구원이지만 양심을 속일 수 없어 충격적 제보를 하는 심민호 역을 맡았다. 10월 2일 개봉한다.

조연경 j_rose1123@/이재하 judas@

배우출신 19세 여가수, 뮤비에서 파격 전라노출 '가리지도 않고..' 유민, 성인잡지 누드 촬영 충격 '첫 가슴노출' 상상초월 수위 미인대회 출신 방송인, 몰카에 차원다른 쩍벌포즈 포착 '민망할 지경' 걸그룹 충격화보, 엉덩이 드러내고 성인화보 뺨치는 포즈 '즐겨봐' 김부선 "이웃 폭행?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