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정은, 대학교수로 강단에 선다..성신여대서 연기 강의

박은경 기자 2014. 9. 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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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은(38)이 대학 강단에 선다.

김정은은 올해 9월부터 성신여대 미디어영상연기학과 겸임교수로 임명됐다. 성신여대는 최근 학과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김정은이 겸임교수로 임명됐음을 알리고, 연기 이력과 교수 과목 등을 소개했다. 김정은은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별연기실습과 오디션 테크닉 등을 가르칠 예정이다.

성신여대 측은 스포츠경향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김정은은 많은 흥행작품을 이끌어낸 톱스타로서의 숙련된 연기 경험과 노하우, 자기관리 능력, 교육에 대한 열정이 뛰어나 교수로 모시게 됐다"며 "앞으로 강의를 통해 학생들에게 연기에 임하는 배우의 자세와 노하우 면에서 큰 가르침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MBC 드라마 <환생>의 유정준 PD와 영화 <러브픽션>의 전계수 감독도 김정은과 함께 겸임교수로 임명됐다.

MBC 공채 25기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한 김정은은 드라마와 영화, 예능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활약해왔다. 2000년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과 2004년 <파리의 연인>, 2006년 <연인> 등으로 한류 스타로 떠올랐고, 2004년 SBS 연기대상 대상과 제41회 백상예술대상 최우수 여자연기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내 남자의 로맨스>(2004),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2008) 등 로맨틱 코미디, 스포츠 영화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해왔다. 2008년부터 3년여간 SBS 음악프로그램 <김정은의 초콜릿>의 마이크를 잡아 진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강호동과 함께 추석특집프로그램 SBS <열창클럽 썸씽>을 진행했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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