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아이언맨' 우울캐릭터 전문 신세경은 없다

뉴스엔 2014. 9. 18.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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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세경의 비타민 매력이 '아이언맨'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9월1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극본 김규완/연출 김용수, 김종연) 3회에서는 안하무인 까칠남 주홍빈(이동욱 분)마저 서서히 변화시키는 손세동(신세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세경은 '아이언맨'에서 밝고 순수하면서도, 역경 앞에선 능동적이고 당찬 모습을 가진 캐릭터인 탓에 화장도 거의 하지 않고 등장, 망가지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표정 연기들을 선보여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 가운데 손세동 특유의 따뜻함은 주홍빈마저 변화시킬 것을 예고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손세동은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주홍빈 아들 창(정유근 분)을 정성껏 돌봐줬다. 그 모습을 본 주홍빈은 높은 보수를 주겠다며 베이비시터가 되어달라며 아이를 핑계로 손세동을 묶어두려 했다. 하지만 주홍빈의 안하무인 괴팍한 성질에 기가 질린 손세동은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 주홍빈의 제안을 거절했다. 손세동은 돈봉투를 내미는 주홍빈에게 "'고맙다' '미안하다'는 말 못하는 사람, 그럴 마음도 아예 없는 사람 세상에서 제일 싫어"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이후 손세동은 소지품을 모두 주홍빈의 집에 놔두고 나왔다는 걸 알고는 다시 집으로 들어가려 했지만 경보가 울렸다. 주홍빈은 괘씸한 마음에 손세동을 도와주지 않았고 "남의 집에 침입했으니 도둑 아니냐. 경찰에 갈래? 우리 집에서 베이비시터 할래?"라며 '딜'을 시도했다. 하지만 손세동이 강하게 나오면서 결국 경찰까지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실랑이가 길어지자 아무도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주홍빈이 생애 처음으로 '사과'란 것을 하게 된 것. 주홍빈이 경찰들에게 "내 착오다. 무단침입 아니니까 돌아가라"고 말한 것. 이 때다 싶은 손세동은 "그래서? 착오니까 뭘 어떻게 하라고?"라고 캐물었고 주홍빈은 "무단침입 아니라고 해줬으면 됐잖아"라고 버럭했다. 주홍빈은 "지금 대표님이 나한테 하셔야할 말씀은.."이라는 손세동에게 결국 "미안해. 내 잘못이야"라며 사과까지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 발 물러선 주홍빈의 모습에 손세동은 "진심이 느껴지는 건 아니지만, 귀찮은 상황에서 얼른 벗어나고 싶은거 너무 잘 알지만 고뇌의 결과이니 용서해주겠다"며 피식 웃었다.

이같은 손세동 캐릭터를 연기하는 신세경에겐 우울한 모습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그동안 SBS '뿌리깊은 나무' '패션왕' MBC '남자가 사랑할 때' 등에 출연하며 주로 우울한 캐릭터로 시청자들과 만나왔던 신세경은 이번엔 자신의 실제 나이에 맞게 밝고 순수한 손세동으로 완벽 변신, 맞춤옷을 입은듯 그동안 보지 못했던 재기 발랄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게다가 천하의 주홍빈의 얼어붙은 마음까지 녹이는 따뜻한 모습과 모두가 무서워하는 그에게 거침없이 일침을 가하는 당돌한 모습을 보이며 극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KBS 2TV '아이언맨' 캡처)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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