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교통사고, 감정 전문가 "졸음운전 추정, 곡선구간 인지 못해"

강효진 기자 입력 2014. 9. 17. 21:23 수정 2014. 9. 1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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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교통사고

[티브이데일리 강효진 기자] 승리의 교통사고 원인이 조사 중이다.

17일 밤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빅뱅의 멤버 승리의 교통사고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현장 구급대원은 승리의 상태에 대해 "보행에도 지장이 없었고 큰 외상이 없었다. 차량의 파손에 비해 거의 다치지 않은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승리가 구급차에서 이송 도중에 내린 것을 두고 사건 은폐의혹이 불거진 것에 대해 구급대원은 "자기가 알아서 가겠다는 식으로 말을 했다. 구급대원이 판단했을 때도 이상이 없어 보여서 환자 본인의 요청에 따라 허락했다. 뒤따르던 지인 차량에 동승해서 현장을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현재 승리는 사고 이후 병원에 입원한 상황이다. 소속사 YG 측 관계자는 "사고가 났으니 입원을 했다. 간 출혈 의심스러워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교통사고 감정 전문가는 "졸음운전으로 인한 과속으로 볼 수 있다. 승리의 차는 직선으로 가고 도로가 굽어있는 상태에서 가로 지른거다. 충돌 직전에야 차량을 인지하고 브레이크를 잡은 듯 하다. 직선구간을 그대로 연장운행해서 곡선구간을 가로지른 졸음운전 상태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티브이데일리 강효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승리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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