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수연 "기획사 대표 남편, 일적으로 터치 안해"[포토엔]

뉴스엔 2014. 9. 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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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조연경 기자]

차수연의 화보가 공개됐다.

2008년 인기리에 방영됐던 KBS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현빈의 전 여자친구 이연희 역을 맡아 여성스러운 매력과 함께 신비한 이미지를 어필했던 배우 차수연이 최근 bnt와의 패션화보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뽐냈다.

9월 27일부터 김조광수 감독 연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연극 '두결한장'(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결혼식)에서 레즈비언 효진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변신을 선보일 차수연은 계속되는 고강도의 연습으로 피곤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화보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전직 모델다운 과감한 포즈, 섬세한 감정연기로 한 컷 한 컷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냈다.

이번 화보는 나인걸, 딘트, 반도옵티칼 등으로 구성된 총 세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여배우도 여자다'라는 주제의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핑크 베이지 컬러의 플레어 원피스로 가냘퍼 보이는 여자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가슴부분 셔링 디테일이 여성스러운 매력을 배가시키며 부드럽게 떨어지는 스커트 라인이 드레시한 느낌을 더한다.

'여 배우, 그만의 공간에서 쉼을 취하다'라는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은밀한 공간에서 소파, 카펫 등을 활용하며 여배우의 자유분방한 모습을 그려냈다. 그는 엔틱한 공간과 잘 어울리는 체크무늬 드레스를 입고 생각에 잠긴 모습, 독서를 즐기는 모습 등을 연출했다. 깊게 파인 드레스의 암홀 라인은 아찔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마지막 '스케일이 다른 품격 있는 여배우의 일상' 콘셉트에서는 웅장한 느낌의 서재를 배경으로 강렬하면서도 우아한 머메이드 라인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레드 드레스와 함께 고혹적이면서 섹시한 레드립 메이크업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는 베스트 컷을 뽑아냈다.

화보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차수연은 배우 차수연보다 작품의 역할로 더 많이 기억된다는 의견에 대해 "나에게 그만큼 다양한 얼굴이 있다고 얘기해 주시는데 한편으로는 내 이미지를 뚜렷하게 각인시키지 못하는 건 아닐까 하고 생각한 적도 있다"며 "오로지 그 역할로만 보였기 때문에 차수연이라는 배우는 뒤로 빠져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두결한장'에서의 레즈비언 효진 역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점을 묻자 "실제 동성애자와 직접적으로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차수연은 "20살 때부터 잡지모델로 활동하며 동성애 아티스트들을 많이 봐서 동성애에 대한 선입견은 없었다. 블로그를 통해 동성애자들이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등을 파악했고 동성애 관련 웹툰을 거의 다 읽었다"며 "실제 레즈비언 커플을 만나 인터뷰 하면서 '이들도 우리처럼 사랑, 생활에 있어 별반 다를 게 없구나'라는 생각도 했다. 이제 드라마, 영화에서 레즈비언 역이 들어온다면 망설임 없이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고정된 자신의 이미지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앞으로는 사극장르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차수연은 "이미지가 차갑고 도시적인 부분이 많아 지금까지 거의 다 지적이고 부유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기회가 된다면 사극장르에 도전해 보고 싶다. 많은 촬영감독님들께서 사극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씀 해 주셨다"고 귀띔했다.

에꼴 모델대회에서 기자들의 눈에 띄어 본격적인 연예 활동을 시작한 차수연은 9년 전 싸이더스에서 담당 팀장과 연예인으로 처음 만나 2012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의 남편은 현재 하정우, 성유리, 정경호 등이 소속되어 있는 판타지오의 대표 이사다.

남편을 만난 후 삶의 농도가 더 깊어졌다는 차수연은 남편에게 도움을 많이 받고 있냐는 질문에 "연기하면서 힘들 때가 참 많은데 남편이 많이 이해해 주고 조언을 해준다. 배우자이기도 하지만 상담자의 역할도 하고 있다"며 "대표의 위치에 있기 때문에 '연기자가 어떤 부분이 힘들고 이시기에는 이런 생각을 가질 수 있겠구나'라고 먼저 생각해준다. 서로의 일에 대해서는 크게 터치하지 않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차수연은 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 이후 연기에 대한 내적 갈등이 심하게 겪은 후 연극 '클로저'를 통해 삶의 새로운 2막을 열 수 있었다는 후문.

차수연은 "배우들과의 호흡, 규칙적인 생활, 눈을 보면서 연기할 수 있다는 점, 컷이 없다는 점,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다는 점 등 연극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게 됐다"며 "연극무대가 저와 잘 맞았고 관객과의 소통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받았다"고 단언했다.

마지막으로 20대 같은 외모와 몸매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집에서 아무리 물을 많이 먹고 잘 잔다 하더라도 관리실에서 받는 케어만 하겠냐"며 여배우답지 않은 솔직하고 과감한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드라마에 이어 연극무대까지 더 깊고 넓은 연기내공을 쌓기 위해 오늘도 계속해서 노력을 멈추지 않는 배우 차수연이 연극무대와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오가며 만능 연기자로 활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사진= bnt)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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