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혁, '나쁜녀석들' 촬영 도중 손목 부상..수술 권유 받았다

김풀잎 2014. 9. 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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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풀잎 기자] 배우 조동혁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17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조동혁은 OCN 새 드라마 '나쁜 녀석들' 촬영 중 오른쪽 손목 부상을 입었다.

맨땅 위에서 격렬한 격투 장면을 촬영하던 도중 오른손 손목이 퉁퉁 부어올라 잠시 촬영을 중단했다. 바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았지만, 수술과 장기간 깁스를 권유 받았다.

그러나 부상도 조동혁의 연기 열정을 막지 못했다. 의료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현재 조동혁은 손목 테이핑만 한 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조동혁은 "처음 다쳤을 때 정말 아찔했다. 이 캐릭터에 애착이 많아서 꼭 잘 해내고 싶은데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컸다. 며칠 동안 차도를 지켜보며 붓기만이라도 가라앉아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아직도 부상이 낫지 않은 상태라 많이 걱정스럽지만 의욕적으로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는 배우 본인 의지가 확고하다"고 전했다.

'나쁜 녀석들(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민)'은 각종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11부작 오리지널 드라마다. 극중 조동혁은 청부살인업자 정태수로 분한다. 오는 10월 4일 첫 방송.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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