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유나의거리' 김옥빈 향한 이희준표 로맨틱한 고백법

황소영 입력 2014. 9. 17. 07:27 수정 2014. 9. 1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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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황소영 기자] '유나의 거리' 김옥빈을 향한 착한남자 이희준표 로맨틱한 고백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자신을 진돗개에 비유한 표현법에서 진지함이 묻어났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월화특별기획 '유나의 거리'(김운경 극본, 임태우 연출) 34회에는 유나(김옥빈)가 그리워하던 엄마 정현(송채환)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나는 창만(이희준)의 도움으로 정현과 만났다. 그토록 보고 싶었던 엄마였다. 하지만 엄마는 이복동생인 영미(정유민)와 부유한 가정에서 잘 살고 있었다. 어딘가 모르게 유나는 배가 아팠다.

정현과 함께 유나를 보러 온 영미. 영미를 먼저 발견한 창만은 차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영미는 창만에게 혹시 유나와 같은 일을 하느냐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창만은 부정하며 유나 역시 소매치기를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창만은 "내가 언니 옆에서 진돗개처럼 지키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미는 "언니는 아저씨가 옆에 계셔서 좋겠다"고 부러움을 표했다. 창만의 고백은 촌스럽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착한 남자 창만의 진심을 담은 말이었다. 유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영미는 보고서 작성을 위해 콜라텍을 방문했다. 콜라텍 총 지배인인 창만은 영미를 안내했고, 따뜻하게 대했다. 영미는 창만의 모습을 지켜보며 유나 곁에 창만이 있어 정말 다행이란 생각을 했다.

창만은 자신만의 방법대로 마음을 표현하면서 유나 곁을 묵묵하게 지키고 있다. 하지만 유나는 옛 연인 태식(유건)과 만나 소매치기 계획에 동참하기로 마음먹은 상황. 창만은 진돗개처럼 유나를 지켜낼 수 있을까. 위기를 맞은 창만과 유나의 사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 사진=JTBC '유나의 거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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