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이준기 "남상미와 키스신, 가장 흥분"(인터뷰)

김소연 기자 2014. 9. 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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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소연 기자]

배우 이준기/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이준기가 얼마 전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남상미와의 키스신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았다.

이준기는 1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포장마차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남상미와의 키스신을 언급하며 "가장 현장에서 흥분해서 여러 고민을 하고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준기는 "모든 장면 하나하나가 아쉽다"면서도 "마지막 회 동굴 키스신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인상 깊었다. 이준기의 진화된 키스능력을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장면을 찍기 위한 다양한 시도도 자세하게 묘사했다.

이준기는 "드라마 속 키스신은 가족이 다 같이 시청하기 때문에 리얼함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수위를 지키면서도 가장 섹시하게 보일 수 있는 각도, 눈빛, 호흡, 연기톤 등을 계속해서 고민했다"고 말했다.

/사진=KBS 2TV '조선총잡이' 마지막회 남상미와 이준기의 동굴 키스신

여기에 이준기와 남상미의 남다른 호흡이 색다른 키스신을 완성할 수 있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이준기와 남상미는 '조선총잡이'에 앞서 2007년 MBC '개와 늑대의 시간'으로 호흡을 맞췄다. 당시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던 두 사람이라 '조선총잡이'는 두 사람의 7년 만에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준기는 "오랫동안 알고 지냈기 때문에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몰입이 돼 개인적으로 행복했다"며 "제가 이렇게 저렇게 하려고 했을 때 남상미 씨가 '알아서 하라'고 맡겨줘서 감사하다"고 고마움도 드러냈다.

7년 전과 달라진 모습도 언급했다.

이준기는 "이전엔 마냥 동생 같고 귀여웠는데 이번엔 로맨스 라인을 따라갈 때 남상미 씨에게 기댈 수 있을 만큼 성숙해져 있었다"며 "뽀뽀를 하더라도 기술이 필요 없이 그 자체만으로도 멜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다"고 남상미를 칭찬했다.

한편 이준기가 주인공으로 활약을 펼친 '조선총잡이'는 개화기 조선을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이준기는 조선 말 한량에서 냉혈한 일본인 상인, 민중의 영웅 등 다양한 모습을 소화했다. 이준기의 열연과 함께 '조선총잡이'는 방영 내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조선총잡이'를 마친 후 휴식기에 들어간 이준기는 빠른 시일 내에 차기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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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sue7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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