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송혜교' 장우기 21살 연상 남편, 성매매로 체포돼

박설이 2014. 9. 1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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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 중국 미녀 스타 장위치(장우기,28)의 남편인 유명 영화감독 왕취안안(왕전안,50)이 성매매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법제만보, 시나연예 등 중국 유수 언론에 따르면 왕 감독은 지난 10일 베이징 둥청구 한 주택단지에서 성매매 혐의로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왕 감독과 함께 30대 초반 뤼 모 여성도 매춘 혐의로 체포됐다.

이같은 사실은 베이징 경찰 측 공식 웨이보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베이징 경찰에 따르면 왕 감독은 이날 오후 6시께 감독의 작업실에서 뤼 씨를 만나 범행을 저질렀다. 감독은 뤼 씨에게 매춘 대가로 800위안, 우리 돈 약 13만 원을 지불했으며, 8일부터 10일까지 3일 간 성매매를 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성매매로 체포된 왕 감독 포함 8명의 혐의자는 행정구류 중으로, 현재 심리가 진행되고 있다고 베이징 경찰은 전했다.

한편 중국 6세대 영화인으로 이름을 알린 왕취안안 감독은 지난 2007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투야의 결혼'으로 최우수 작품상인 금곰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 받았다. 2011년에는 21살 연하의 배우 장위치와 결혼해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장위치는 송혜교 닮은꼴 미녀 배우로 저우싱츠(주성치) 영화 '장강7호'로 얼굴을 알린 중국 인기 스타다.

왕취안안 장위치 부부는 결혼 후 자주 함께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해 21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사랑을 과시하며 중국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불려 왔다. 이번 왕 감독의 성매매 사건이 대중에게 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가고 있는 이유다. 장위치는 감독이 체포될 당시 패션 행사 참석 차 미국에 머물다 14일 중국 베이징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위치는 남편의 체포 소식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 사진=장위치(오른쪽), 왕취안안 감독, 중국 GQ 웨이보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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