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크' 남궁민, 유인나 전남편 진이한 알고도 '연애 시작'

황지영 2014. 9. 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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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황지영 기자] '마이 시크릿 호텔' 유인나와 진이한이 서로에 대한 감정을 숨기려 애썼다. 겉잡을 수 없는 마음에 두 사람은 고통스러워했다. 결국 유인나는 남궁민을 찾아가 모든 것을 털어놓고 이래도 나와 사귈 수 있겠냐고 물었다.

2일 방송된 tvN '마이 시크릿 호텔'(연출 홍종찬, 극본 김도현)에서는 남상효(유인나)가 구해영(진이한)의 결혼식을 준비했다. 구해영은 자신의 결혼식임에도 "남상효 씨 마음에 드는 걸로 하라"고 관심이 없었다.

구해영은 남상효와 둘만 남게 되자, "이런 결혼은 어떠냐. 신부는 마음에 드는 꽃 몇 송이만 들고. 차를 타고 가다가 마음에 드는 교회에서"라고 말했다. 남상효는 구해영의 말에 흔들렸다.

남상효는 그길로 조성겸(남궁민)을 찾아갔다. "헤어지기 싫어서 결혼했는데 잘 안됐다. 저 결혼했었다. 7년 전에. 죽을 만큼 사랑했고 죽지 않기 위해 지워버렸다. 그렇게 밑 다 보여주고 정말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겨우 빠져나온 시간속으로 되돌아간다. 내가 자꾸만 되돌아간다"며 그 상대가 구해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나라도 사귈 수 있겠냐"고 물었다.

조성겸은 분노하며 "어떻게 그런 것을 숨기느냐. 지금 남상효 씨가 나에게 사귀자고 한 것도 못 들은 걸로 하겠다"면서 자신이 고백한 것만을 기억하기로 했다. 조성겸은 남상효에게 키스로 연애 시작을 알렸다.

'마이 시크릿 호텔'은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에서 새신랑과 예식 지배인으로 7년 만에 재회하게 된 전 부부 상효와 해영의 꼬일 대로 꼬인 웨딩작전과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을 그린 킬링 로맨스다. 매주 월, 화 오후 11시방송.

황지영 기자 jeeyoung2@tvreport.co.kr/사진=tvN '마이 시크릿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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