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루게릭병 父 리얼고백 "가래도 못 뱉어 호흡곤란"

이기은 기자 2014. 9. 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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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아버지 루게릭병 매직아이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김구라가 루게릭병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언급했다.

2일 밤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는 이효리, 홍진경, 문소리, 김구라와 게스트 존박, 레이디제인, 황광희가 출연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루게릭병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병중 생활에 대해 회상했다. 그는 아들 김동현 군의 돌잔치, 형의 결혼식, 동생의 결혼식 등을 거치며 점점 심각해진 아버지의 위중한 상태를 전했다.

이어 그는 "정신을 멀쩡한데 근육만 마비되니까. 나중에 침을 뱉는것도 힘들다. 가래가 목에 차서 숨을 못 쉰다. 거기에 구멍을 뚫고 30분에 한 번씩 가래를 빼줘야 된다"라며 아버지의 심각한 투병기를 회상했다.

그는 "환자뿐 아니라 가족들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 병에 대해서는 너무나 힘든 병이기 때문에..."라며 "고칠 방법이 없다. 치료제가 조금 늦춰주는 것뿐"이라며 현재 루게릭병 환자들과 가족들의 힘든 상황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김구라| 루게릭병| 매직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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